운남면 청년회(회장 임양균)에서는 12월1일 11시부터 운남초등학교 정수관에서 그동안 국가와 지역발전을 위해 헌신해 오신 어르신들께 조금이나마 위로의 마음을 전해드리고자 관내거주 어르신 600여명을 모시고 경로위안잔치를 개최한다.

올해로 3회째 개최되는 이번 경로위안잔치는 청년회에서 정성스럽게 마련한 음식접대, 관내 어린이 재롱잔치, 어르신 스포츠댄스, 에어로빅 시범, 각설이 공연 등 다채로운 공연행사 및 볼거리가 준비되어 있으며, 어르신들이 직접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노래자랑 및 장기자랑 시간과 경품추첨 등의 코너가 마련되어 있다.

그동안 운남면 청년회는 ‘지역사회에 봉사하는 청년’이라는 슬로건 아래 도로변 쓰레기 수거, 소외계층 일손돕기 등 지역사회발전을 위해 다양한 봉사활동을 전개해 오고 있는 지역내 모범 단체로 주민들에게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이번 경로위안잔치에 소요되는 재원은 청년회원들이 직접 고철모으기, 농산물 직거래 판매를 통한 수익금 및 농산물 운송들을 통하여 자체재원을 마련하여 그 동안 기관․사회단체에 의존하던 관행에서 과감히 탈피 하였으며,

공연행사에는 유명연예인 등 외부공연팀 초청을 지양하고 재능 있는 관내 지역민이 참여 함으로써 지역문화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임양균 청년회장은 “그동안 가장 아름다운 미풍약속 중의 하나였던 효사상이 퇴색해 가는 것이 너무나 안타까워 경로위안잔치를 개최하게 되었다” 며 어른신들이 주인공이 된 흥겨운 이런 잔치행사를 앞으로도 매년 개최하고 싶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