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는 국내입양 활성화를 위해 제정된 ‘제4회 입양의 날’ 기념행사를 오는 11일 오전 11시 창원 미래웨딩캐슬 4층 VIP홀에서 개최한다.
‘입양은 가슴으로 낳은 사랑 입니다’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기념식에는 입양가족과 입양기관 관계자 등 130여명이 참석한다.
이날 행사는 입양 유공자에 대한 도지사 표창, 입양가정 사례발표, 축하공연(마술쇼, 남성중창단)등의 다양한 축하 행사가 열린다.
경남도는 5월 11~17일 입양주간을 맞아 입양가족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의미 있는 행사를 마련했으며 이날 행사는 입양가족들이 정보교환 등 상호교류를 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경남지역 입양기관들은 지난 5일 어린이날 창원 용지공원(포정사 일원)과 진주 경남문화예술회관 인근, 김해시 대성동 고분군 등에서 입양홍보 팸플릿 배부 등 가두 캠페인을 전개했다.
도는 또 입양주간을 맞아 도내 시군에서 국내입양 활성화를 촉진하고 입양에 관한 인식제고를 위한 입양 활성화 캠페인, 현수막, 전광판 등을 활용해 다양한 홍보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한편 경남에서는 지난 1983년부터 입양을 시작한 이후 지난해까지 모두 922명을 입양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올해 들어서는 13명이 입양된 것으로 조사됐다.
경남도 관계자는 “입양아동에 대한 입양 수수료, 입양아동 양육수당, 장애입양아동 양육보조금과 의료비 등을 지원하고 있다.”면서“입양의 날을 계기로 혈연중심의 가족문화가 개선돼 국내입양이 더욱 활성화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