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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 제9회 다산제 성료 - 4만 5천여명 관광객, 주민 다산의 숭고한 사상과 함께해
  • 기사등록 2009-05-11 09:4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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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산 정약용(丁若鏞, 1762~1836) 선생의 실학사상과 민본사상을 계승하기 위한 제9회 다산제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지난 8일부터 3일간 강진군 도암면 정다산유적지 일원에서 개최된 제9회 다산제에는 전국의 다산사상을 연구하는 학자 및 주민, 관광객 등 4만 5천여 명이 찾아 다산과 함께했다.

다산동상 헌화로 시작한 다산제는 다산동상에서 최초 4년간 기거했던 사의재(四宜齋)까지 2㎞구간에서 다산선생이 유배되는 당시 상황을 재현해 눈길을 끌었다.

‘다산의 국민농업론’이라는 주제로 열린 다산회(茶山會) 김성훈 간사의 명사 초청 강연회는 다산을 연구하는 학자 및 관광객들에게 끝없는 연구가로서의 다산선생이 새롭게 다가갔다.

다산사랑글짓기대회와 다산골든벨에는 1천여 명의 청소년들이 참여해 대성황을 이루었으며, 제3회 수제차 품평대회는 70명의 주민이 참여해 최고의 야생녹차 품질을 자랑하는 강진산 수제차의 진수를 가렸다.

특설무대에서 펼쳐진 오광대 공연, 다산 문화의 밤, 다산 작은음악회 등 주옥같은 공연행사는 관광객들에게 다산과 함께하는 멋진 추억거리를 선사했다.

또 가훈 써주기, 한.중.일 다도 체험, 차용품 만들기 체험, 다산 휘호대회, 형벌 및 감옥체험 등의 체험행사에는 연일 관광객들이 붐벼 가장 큰 인기를 누렸다.

다산 유배행렬에 참여한 김민석씨는 “다산은 시대를 초월한 민족의 큰 스승이었다”며 “다산 정약용 선생과 함께한 시간은 잊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규식 다산제추진위원장은 “다산 정약용 선생의 민본사상을 직접 체득키 위해 연휴기간에 많은 관광객들이 강진을 찾아 주어 너무 감사하다”며 “내년에는 더욱 알찬 행사를 준비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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