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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회 함평나비대축제 대한민국 최고축제 명성 재과시
  • 기사등록 2009-05-11 00:3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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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연속 문화체육관광부 최우수축제로 치러진 제11회 함평나비대축제가 17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10일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지난 달 24일부터 10일까지 함평엑스포공원 일대에서 펼쳐진 제11회 함평나비대축제는 넓고 아름다운 행사장과 독창적인 전시행사, 풍성한 체험행사, 쾌적한 관람 환경, 체계적인 행사 운영 등 모든 부분에서 관광객들로부터 호평을 받으며 대한민국 최고축제로서의 명성을 다시 한 번 확인시켜 주었다.

함평군에 따르면 축제 기간 동안 함평나비축제를 찾은 관람객은 53만 여 명에 달했으며, 10억1천여만원의 입장료 수입과 함께 나르다 상품, 농산물판매, 음식점 등 행사장 내에서 거둬들인 수입만 15억 여 원에 달할 것으로 잠정 집계되고 있다.

또 지역 상가 매출 및 친환경 농.특산품 판매 등 미쳐 집계되지 않은 군민 소득과 나비축제를 통한 지역 브랜드 가치 상승효과 등 잠재적인 경제 효과는 수백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관광객들은 국가로부터 승인받은 국제행사로 치러진 2008 함평세계나비․곤충엑스포와 동일한 내용과 수준의 축제에 아낌없는 찬사를 보냈으며, 깨끗하고 아름다운 함평천지 대자연과 이를 배경으로 펼쳐진 다채로운 행사들을 마음껏 즐겼다.

나비축제의 백미로 살아있는 나비들의 화려한 날갯짓을 감상할 수 있는 나비.곤충생태관, 관광객들에게 꿈과 희망을 전달하기 위해 조성된 대형나무 꽃탑, 100여 종의 허브식물로 만들어진 향기터널, 미꾸라지 잡기 체험장 등은 관광객들로부터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은 최고 인기 아이템이었다.

특히 군이 관광객들의 안락한 관람을 위해 행사를 앞두고 조성한 휴게 그늘막, 메타쉐콰이어 숲 등 2,000여 명의 관광객이 일시에 앉아 휴식을 취하며 도시락을 먹을 수 있는 친환경 휴게 공간도 큰 호평을 받았다.

쾌적한 시설의 화장실은 차별화된 선진 축제문화의 진수를 보여줬으며 휠체어 및 보행기 대여, 민간 행사 주관, 군민들로 구성된 자원봉사요원들의 원활한 행사 운영 등은 축제 성공의 가장 큰 경쟁력으로 작용했다.

또 전국 최고축제로서의 명성에 걸맞게 축제 현장 TV 생중계와 취재진의 취재 열기가 뜨거웠으며, 자치단체, 기업체 등의 벤치마킹단은 물론 현장 체험학습을 위한 초.중학교 학생들, 대형 관광버스 등의 단체 방문도 줄을 이었다.

이와 함께 전국 다문화 가족 노래자랑 및 요리대회, 한국 동요 100년사 전시관, 전국 실버댄스 경연대회 등 특정 연령층과 계층을 배려한 특별행사들도 관광객의 높은 호응 속에 진행됐다.

유채, 무꽃, 꽃양귀비, 사피니아 등 형형색색의 아름다운 꽃과 탁 트인 공간을 배경으로 열린 행사장 곳곳에는 축제 기간 내내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나비.곤충생태관에는 수만마리의 나비와 수십종의 아름다운 꽃, 알에서 애벌레, 번데기, 성충이 되기까지의 나비일대기, 바다생물.수서곤충 등이 함께 전시돼 축제기간 내내 발디딜 틈 없이 붐볐으며, 더운 날씨 속에서도 관광객들이 줄을 지어 기다릴만큼 최고 인기를 끌었다.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몰포나비, 가장 큰 헤라클레스 왕장수풍뎅이 등 국내․외에 서식하는 450종 7,000마리의 나비.곤충 표본이 입체감 있고 생동감 있게 전시 연출된 국제나비.곤충표본관은 화려하고 아름다운 빛깔의 나비들과 특이한 곤충들의 모습에 감탄한 관광객들의 탄성이 이어졌다.

선인장 등 2,000여 종의 다육식물이 전시된 다육식물관, 과일나무, 논.밭 농작물, 약용식물, 채소류 등 250여 종류의 친환경 식물을 관찰할 수 있는 친환경농업관, 순금 162kg으로 제작된 국내 최대의 황금박쥐 조형물을 감상할 수 있는 황금박쥐생태관, 곤충의 다양한 생태를 만날 수 있는 꿈과 동화의 공간인 숲속의 곤충마을 등 독창적인 나비축제만의 전시행사들에도 관광객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도심 속 목장나들이.전통 가축몰이.미꾸라지 잡기.보리 완두 그스름.워낭소리 체험하기.전통 민속놀이 등 각종 체험 행사장은 특별한 체험을 즐기려는 어린이 관광객들의 인기를 독차지했다.

특히 꽃과 나비, 곤충을 소재로 한 일러스트 작가들의 공모 작품 576점이 전시된 코리아 에코 일러스트 전국 공모전과 회화.만화.사진.설치미술 분야의 전문 작가들이 특별 제작한 한우 아트 페인팅 작품이 선보인 함평천지 한우아트전, 배용준.최지우.장동건 등 한류스타 30여 명의 실물크기 브론즈가 세워진 한류의 중심전 등도 관광객들로부터 기대 밖의 큰 호응을 이끌어내며 문화축제로서의 위상을 높였다.

이석형 함평군수는“국제행사였던 2008 엑스포의 퀄러티와 컨텐츠를 고스란히 유지한 것이 이번 축제의 성공요인인 것 같다.”면서 “11년 역사의 나비축제가 이처럼 성장할 수 있도록 성원해 주신 관광객들에게 감사드리며, 늘 창조적인 변화와 발전을 거듭하는 나비축제가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11회 함평나비대축제가 열렸던 함평엑스포공원은 나비.곤충생태관, 국제나비.곤충표본관, 친환경농업관 및 다육식물관 등의 주요 전시관을 개장한 가운데 12일부터 상시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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