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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창종 센터장 “대나무처럼 살고 싶었다” 회고록 출간 - 5월 20일 오후 3시 담양문화회관에서 출판기념회
  • 기사등록 2009-05-17 02:5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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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여년에 걸친 공직 생활의 대부분을 전남도와 전남지역 일선 시·군에서 보낸 담양출신의 고위공직자가 자신이 걸어온 길을 되돌아 보는 회고록을 출간, 출판기념회를 갖는다.

유창종 행정안전부 광주정부통합전산센터장이 오는 20일 오후 3시 담양문화회관에서 “대나무처럼 살고 싶었다”는 제목으로 펴낸 자신의 행정 회고록 출판기념회를 갖기로 한 것.

유센터장은 “1980년 행정고시에 합격해 공직 생활을 시작하면서 대나무와 같은 절개를 지키면서도 상대의 어려움을 헤아릴 줄 아는 공직자가 되겠다는 다짐을 하고 그동안 지역 발전과 주민 편익을 위해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자 노력해 왔다”며 “공무원의 꿈을 꾸고 있거나 이제 막 공직생활을 시작하는 후배들에게 보탬이 되기 위해 그 동안 겪은 행정 경험의 편린들을 모아 책을 펴내게 됐다”고 말했다.

모두 9장으로 이루어진 이 회고록은 유 센터장이 행정고시를 준비하는 과정과 고시에 합격한 뒤 전남도청 사무관으로 임용돼 전남도와 시군에서의 공직자 생활, 그리고 행정안전부의 광주정부통합전산센터장으로 옮겨 자신이 직접 업무를 처리하면서 느낀 소회를 술회하면서 사안에 따라 어떻게 대처해 왔는지 그리고 있다.

유센터장은 자신의 공직 생활 대부분을 지방행정 분야에 몸 담으면서 특히 고흥 부군수 재임 때 우리나라의 우주시대를 준비하는 우주항공 발사 기지를 유치하고 담양 부군수 시절 우리나라 시가문학의 요람인 가사문학관 건립의 견인차가 됐으며, 순천 부시장 때는 포스코의 마그네슘 공장을 유치했을 뿐 아니라 전남도청 농정국장 시절에는 친환경농업 육성의 마스터 플랜을 세웠고, 기획관리실장으로 재직 중에는 전남도의 국비지원 5조원 시대 개막과 여수엑스포 유치에 한 몫을 했던 점을 최고의 순간으로 꼽고 있다.

한편 담양출신인 유센터장은 1980년 24회 행정고시에 합격한 뒤 담양·고흥 부군수와 순천 부시장, 전남도 농정국장, 기획관리실장 그리고 행정안전부 자치경찰제실무추진단장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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