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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 김치가 대만으로 수출된다.
해남군에 따르면 지난 5월27일 화원농협 김치가공공장에서 생산되는 보쌈김치와 맛김치, 백김치, 깍두기 등 7가지 품목 15톤(14,850kg)이 선적돼 대만으로 첫 수출된다고 밝혔다. 수출대금은 약 5천여 만원 이다.
김치 수출은 지난해 뉴질랜드 수출에 이어 두 번째로, 화원농협은 앞으로 NH무역과 연계해 일본과 미국, 동아시아, 중동 등에 20억원의 매출을 목표로 수출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화원농협 김치가공공장은 올해 2월 HACCP 지정을 받고 최현대식 수출라인과 자동화를 통한 원가 경쟁력을 갖춘 공장으로, 100% 계약재배를 통해 농가소득에도 기여하고 있다.
해남군 관계자는 “화원농협 김치가공공장을 통해 해남김치 품질의 균일화와 새로운 발효기술을 도입한 김치의 고급화가 추진되고 있다”고 밝히며, “해남 김치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려 배추 주산지로서의 면모를 갖춰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