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가 제3회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 ‘주민 소통분야’에서 전국 최우수 자치단체로 선정됨에 따라 시민들과의 약속 실천과 참여, 소통을 통해 신뢰 공동체를 만들기 위한 노력을 대내외에 인정받았다.

나주시의 이번 수상은 지난해 종합활동분야 최우수상에 이어 2년 연속 이룬 쾌거로, 전문가들과 전국에서 참여한 주민들과 공무원 평가단이 주민들의 의견을 시정에 적극 반영하고 지역의 실정을 제대로 반영한 체감행정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로 받아 들여지고 있다.

올해 3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는 전국에서 65개 기초자치단체가 참여하여 제도개선, 창의적 활동, 주민소통, 매니페스토 활동분야에서 우수사례들을 발표하였다.

나주시는 민선 4기에 시민들과 함께 추진해온 친환경 학교급식 제도화, 순환버스 등 교통체계 개편, 마을공동급식, 농기계은행, 주민참여예산제, 나주세움 등의 주민 참여와 소통시책에 대해 그동안 추진 과정을 중심으로 소개했다.

이에 대해 심사위원들은 나주시가 주민들의 의견에 귀를 기울이고, 주민들의 의견을 시정에 적극 반영하기 위해 노력했으며, 시민들이 실제 생활에서 몸소 느낄 수 있는 체감행정을 펼쳤다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며, 친환경 학교급식과 마을 공동급식 시책, 마을 택시 등의 시책은 전국으로 확산되기를 바란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나주시는 2006년 5.31 지방선거를 계기로 정책선거와 참공약 실천에 대한 시민단체중심의 매니페스토 실천운동을 활발히 펼치고 있으며, 매년 시장의 공약에 대한 이행상황을 시민들이 평가하여 그 결과를 공개하고 있고, 매니페스토 연수, 공약평가단 연찬회, 공약 평가토론회 등 시민들의 공약 이행과정 참여를 확대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