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후보는 “정상회담에 대한 국민적인 기대가 그 어느 때보다 크다”며 “이번 회담이 결실을 맺어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체제 전환을 위한 역사적 계기가 마련되길 전남도민과 함께 기원한다”고 밝혔다.
그는 “물론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체제 전환이 단번에 이뤄질 만큼 간단한 문제는 아니지만, 이번 정상회담 나아가 앞으로 몇 주가 한반도의 명운을 가를 중요한 시기인 것은 명백하다”며 “남북평화를 향한 여정을 전남도민도 함께 준비하고 동참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이에 앞서 이날 오전 무안군 남악신도시 ‘김대중 광장’에 있는 김대중 동상을 찾아 헌화하고, 지난 2000년의 1차 남북정상회담과 햇볕정책 등을 회고했다.
김 후보는 “고 김대중 대통령께서 평생의 신념으로 추진하신 ‘햇볕정책’이 문재인 정부까지 계승돼 내일 역사적인 남북정상회담으로 이어지게 됐다”며 “김 대통령께서도 이번 정상회담의 성공을 누구보다 절실하게 바라실 것”이라고 말했다.
김 후보는 이어 지지자들과 함께 ‘햇볕정책에 대한 변함없는 지지와 계승을 다짐하는’ 시간도 가졌다.
김영록 후보는 문재인 정부 초대 농식품부 장관, 18·19대 국회의원, 전남도 경제통상국장과 행정부지사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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