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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록 후보, 순천,곡성 매실 농민과 간담회 - 내수 침체로 어려움 가중…제품 개발, 판로 확보 등 지원
  • 기사등록 2018-04-27 13: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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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인터넷신문/김동국 기자] 김영록 더불어민주당 전남도지사 후보는 “자생력을 갖추기 위해 애쓰는 농업법인을 더 지원하는 등 방법으로 농업부분 경쟁력을 키워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 후보는 27일 순천에 있는 농업회사법인 ‘순천엔매실’ 사무실에서 순천·곡성지역 매실 농민 50여명과 간담회를 가졌다.

 

매실 농민들은 “전남은 매실 전국 생산량의 55.6%(24,944/44,883t)를 차지하는 등 명실상부한 매실 주산지지만, 최근 내수 침체와 수입산 증가 등으로 지역농가들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호소했다.

 

농민들은 이에 따라 (사)한국매실사업단을 설립하는 등 자구책 마련에 나서고 있지만 힘에 부친다며 ▲‘한국매실연구소’ 설치 ▲국내산 매실사용 식품회사에 대한 인센티브 제공 ▲전남도 차원의 매실 연구 및 홍보예산 지원 등을 요청했다. 이를 통해 보다 다양한 제품을 개발하고 고정적인 판로를 확보하겠다는 계획이다.

 

김 후보는 “순천·곡성지역 매실재배 농민들께서 여러 어려움 속에서 애쓰시는 모습을 보고 느끼는 바가 많다”면서 “외부 지원도 지원이지만 어떻게든 자생력을 갖추기 위한 노력들이 선행돼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과거 국회의원 시절 해남과 진도에 각각 국비 수백억 원을 들여 원예와 어업가공시설을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했는데, 몇 년 뒤 운영이 잘 안되더라”며 “이렇게 자생력을 갖추려고 노력하는 분들에게 더 많은 기회와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순천과 곡성지역 2천여 매실농가는 농업회사법인 순천엔매실(주)과 곡성매실(주)를 설립 운영하고 있으며, 최근 (사)한국매실사업단을 꾸려 ‘매실산업 희망 찾기’에 나서고 있다.

 

김영록 후보는 문재인 정부 초대 농식품부 장관, 18·19대 국회의원, 전남도 경제통상국장과 행정부지사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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