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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다향고생, 노작 교육을 통한 삶의 가치를 찾다.
  • 기사등록 2018-04-30 15:3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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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인터넷신문/김동국 기자] 보성다향고등학교(교장 김선경)는‘매력적인 직업계고 육성사업(이하 매직사업)중 인성교육의 일환으로 지난 27일 1-3학년 전교생이 학교의 빈 공간을 이용하여 반별 텃밭가꾸기 행사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하였다.

이번 행사의 주요 활동은 노작 교육으로, 노작 교육이란 쉽게 말해 ‘일’특히나 육체적인 노동을 통하여 의미있는 학습의 가치에 대해서 배우는 교육을 말한다. 다향고는 이번 텃밭가꾸기 행사를 통해 매직사업 중에서 중요한 가치인 ‘인성교육’을 놓치지 않고 구현해내려고 하였다.

이ㅇㅇ교사는‘반별 텃밭 가꾸기는 학교의 유리온실 옆 포장을 구획별로 나누고, 방울토마토 외 7종의 작물을 반 별로 선택하여 심고 관리하도록 계획하였다.

학생들이 작물들을 창의적체험활동 시간을 이용하여 제초를 하고, 반별 관찰일지를 작성하면서 교실에서와는 또 다른 가치를 배울 것으로 기대된다’고 하였다.

소ㅇㅇ교사는‘요즘처럼 제한된 공간에서 틀에 맞춘 공부를 하다보면, 아이들이 노동의 가치나 직접 체험하는 기쁨에 대해서 경험하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일 것이다. 그리하여 이번 인성학교 프로그램인 반별 텃밭가꾸기를 통해서 전통예절교육과 더불어 생명의 소중함과 노동의 가치를 학생들이 깨닫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김ㅇㅇ(자동차과 2학년)학생은‘ 친구들끼리 그간 못나눈 이야기를 나누며 대화의 장도 마련할 수 있었고, 그동안 친하지 않았던 반 친구들과 친해질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고 하였다.

김선경 교장은‘요 근래에 이렇게 땀흘려 무엇을 해본 적이 없다는 아이들이 대부분이었다. 학교 공부에만 매달려 더 넓은 세상을 바라보기 힘든 아이들이 땀흘려 일하는 노동의 즐거움을 깨닫고, 이 사업을 통해서 아이들 각자가 이런 경험들을 통해 비로소 정중동의 가치를 가진 성인으로 자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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