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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 여성농업인이 운영하는 농사체험장에 도시소비자가 참여해 농심을 나누고 있다.
해남군(군수 김충식)은 우리 농산물 홍보와 도농교류활성화를 통한 농가소득향상을 위해 ‘소비자와 생산자 연대 농사체험장’을 개최, 지난 5월28일 수원시 ‘호남향우회(대표 한정희)’ 회원 45명을 초청하여 수미다정(대표 채수미)에서 뽕잎차 가공 및 다례체험을 실시했다. 농사체험과 함께 우항리 공룡화석지 등 해남향토문화를 탐방 하며 지역을 이해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체험에 참여한 소비자들은 이날 행사에서 ‘수미다정’과 자매결연을 통해 지속적인 교류를 약속하며, 뽕잎차, 환, 분말 등 가공상품 뿐만 아니라 장류, 조청 등 지역에서 생산된 농산물 가공상품을 직거래함으로써 농가 소득향상에 도움을 주었다.
체험에 참여한 정순자(50?수원시 권선구)씨는 “체험을 통해 농촌을 이해하고, 해남에 대한 아름다운 추억을 간직하게 되었다”며 해남농수특산물의 지속적인 구매를 약속하기도 했다.
해남군 관계자는 “도시소비자들의 호응이 좋은 만큼 지속적인 교류행사를 추진해 농가 소득 향상에 힘써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해남군에 여성농업인이 운영하는 농사체험장은 모두 5곳으로, 지금까지 장류체험과 김치체험 등 3곳에서 도농교류를 실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