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이 소년소녀가정과 한부모 가정 자녀들의 사회적응능력을 키우고 지역 공동체의 건강한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문화체험 현장학습을 실시했다.

지난달 27일부터 29일까지 2박3일간 관내 소년소녀가정과 한부모 가정, 기초생활수급 가정 아동 40여명은 ‘이순신 장군의 리더십을 찾아서’라는 주제로 경남 통영과 거제시에 위치한 대우조선소와 거제 포로수용소, 이순신 유적지, 고성 공룡엑스포 등을 탐방했다.

군은 지역아동센터 협의회(회장 손순용)의 도움을 받아 어려운 가정 환경으로 문화 혜택을 충분히 누리지 못하는 아동들을 위해 3년 전부터 지속적으로 문화체험 현장학습을 실시해 오고 있다.

현장학습은 지난 2년간 백제와 신라 문화권을 탐방한 데 이어 올해는 이순신 장군 유적지를 답사함으로써 우리 역사?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데 큰 도움이 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소년소녀가정과 한부모 가정 자녀들이 문화적으로 소외받지 않도록 역사문화 현장체험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