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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투고) 도로 주행 중 인 농기계 각별한 주의를 - 강진119안전센터 박근형
  • 기사등록 2009-06-02 12: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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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 가까이 소방관으로 근무 하다 보니 매년 이 시기가 되면 먼저 생각나는 것이 있는데, 그것은 농기계와 관련된 교통사고와 각종 안전사고들이다.

요즘 국도나 지방도를 따라 자동차를 운행하다 보면 서서히 농번기로 접어들면서 올해 풍년농사를 기약하기 위해 들녘에서 바삐 움직이는 농민들을 이곳저곳에서 보게 되고 또한 도로나 농로 등지에서 운행되고 있는 경운기 등 각종 농기계들을 흔히 볼 수 있다.

그런데, 이런 농기계는 자동차보다 속도가 느릴 뿐더러 운행하는 사람들을 보면 상황대처능력이 젊은 사람들보다 다소 떨어지는 고령층이 많다. 또한 일반차량이 아닌 단순 농기계로만 인식되어 교통법규 준수 의식이 미흡해 항상 사고의 위험에 노출되어 있다고 하겠다.

농기계 관련 사고의 원인은 크게 몇 가지가 있는데 기상여건, 조작미숙, 안전의식 부재, 자동차 운전자들의 안전운전 불이행 등이 있으며, 장소는 마을 진입로나 교차로.농로 등에서 자주 발생하게 된다. 문제는 위와 같은 원인으로 사고가 발생하게 되면 농기계 운전자들이 대부분 중상을 입거나 크게는 사망에까지 이어진다는 점이다.

때문에 이러한 사고를 줄이기 위해서는 먼저 기계를 다루는 사람들이 안전에 대한 의식향상이 우선되어야 할 것이며, 자동차를 운행하는 운전자들의 방어운전이 동시에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그리고, 가급적이면 도로의 폭이 좁은 지방도 등에서는 야간 운행을 삼가 함은 물론 전조등은 어두워지기 전 미리 켜 농기계들로부터 차량의 운행을 볼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마찬가지로 농기계 또한 야간운행을 삼가고 반드시 적재함 후미에 야광반사경을 부착하거나 운전자의 옷가지 등은 야간에 차량 전조등에 잘 보이는 밝은 색 계통의 옷을 입고 운행하는 지혜가 교통사고로부터 자신의 생명을 지키는 일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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