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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교도소 제1기 수용자 아버지학교 수료
  • 기사등록 2009-06-03 09: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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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교도소(소장 김상두)는 5. 9일 ~ 5. 30 동안 ‘목포교도소 제1기 수용자 아버지 학교’를 시행하였다. (사)두란노 아버지학교 목포지부(지부장, 조 설)의 후원으로 4주간에 걸쳐 매주 토요일에 진행한 아버지학교에는 20대에서 60대에 이르는 다양한 연령층의 수용자 54명과 외부 자원봉사자 6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쳤다.

수용자 아버지학교는 아버지 역할에 대해 깊이 생각하게 하여 나아갈 좌표를 잃어버린 아버지들에게 바람직한 아버지상을 정립하고, 수용생활로 인한 가족 간의 갈등을 극복하고 상처를 치유하며, 가족관계를 회복하고 출소 후 사회에서 빛과 소금이 되는 새로운 삶을 영위하도록 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아버지학교 마지막 날에는 김상두 소장과 외부 스텝들이 수용자들의 발을 일일이 씻겨주는 세족식을 거행하여 눈물과 감동의 장을 연출하기도 하였다.

또한 6. 1에는 아버지학교 수료자 가족들을 초청하여 수용자들이 가족의 발을 씻겨주는 세족식을 시행하여 일순간 또 한번의 눈물바다를 이루었고, 용서와 화해를 통해 가족관계를 회복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다.

김상두 소장은 인사말을 통해 “아버지학교는 일방전달이 아닌 스스로 깨닫게 하는 방식으로 아버지학교처럼 사람의 영혼을 어루만지는 교육은 흔하지 않다고 생각하며, 아버지학교를 통해 사랑하는 수용자들이 과거를 씻고, 아버지 본래의 모습을 되찾아 건강한 가정, 질서와 사랑이 함께하는 사회를 이루어 나가길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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