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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 “남북 정상화위해 만나 대화해야” - 국가유공자·유족 초청 오찬
  • 기사등록 2009-06-06 04:5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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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은 5일 “우리 대한민국은 언제든지 북한과 비핵화 및 남북협력을 위해 만나서 이야기할 준비가 돼 있다”면서 “우리는 정상화를 위해 만나서 대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로 국가 유공자 및 유족들을 초청, 오찬을 함께한 자리에서 인사말을 통해 이같이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그러면서 “우리는 북한이 개성공단이 발전할 수 있도록 협력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지적한 뒤 개성공단 근로자 유모 씨 억류 사태와 관련, “강력하게 석방을 요청하고 있고 또 북한은 그렇게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어 이 대통령은 최근 북한 2차 핵실험 등 잇단 무력시위와 관련, “지금 우리나라는 북한으로부터 많은 위협을 받고 있다. 북한이 핵실험을 하고 있고 단거리, 중거리 미사일을 계속 발사하고 있고 또 발사할 준비를 하고 있다”면서 “공공연하게 협박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그러나 우리 국민은 두려워하지 않고 있다. 어떤 위협 속에서도 우리 국민은 성숙하게 대응하고 있다”면서 “우리는 북한의 어떤 위협에도 우리 국민의 생명을 지키고 재산을 보호할 책임이 있으며 이를 할 수 있는 국방력을 갖고 있다”고 역설했다.

또 이 대통령은 “모든 나라들이 북한이 하루빨리 핵을 포기하고 6자회담에 나오기를 바라고 있고, 6자회담 당사국인 중국과 러시아도 북한 핵실험을 강력히 비난했다\"며 \"이제는 적당히 북한이 넘어갈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마련된 이날 행사에서 이 대통령은 국가유공자 및 유족들에 대해 감사의 뜻을 거듭 밝혔다.

이 대통령은 “말로써 나라를 사랑하는 것은 누구나 할 수 있지만 진정 나라를 위해 몸을 바치고 자기를 희생해서 애국하는 사람은 그렇게 많지 않다”면서 “나라를 사랑하는 사람들 덕분에 우리가 독립이 되고 광복이 되고 건국이 되고 나라를 전쟁으로부터 지킬 수 있게 됐고 민주화를 일으킨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이 된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경제위기와 관련, 이 대통령은 “어느 때보다 신중하게 하나하나 대응하고 있다”면서 “경제위기를 극복하고 안보를 튼튼하게 하기 위해서는 우리 국민이 모두 하나가 돼서 힘을 모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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