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마량면(면장 서경봉)이 마량미항 가꾸기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4일 바다의 날을 맞아 마량미항 해역의 바다정화활동을 전개했다.

‘저탄소 녹색성장을 위한 깨끗한 바다만들기’를 구호로 실시된 이날 바다정화활동에는 (사)한국해양구조단 강진지역대, 한국해양소년단, 마량 각 어촌계, 면내 유관기관단체 임직원 등 150여명이 참여했다.

이번 정화활동은 주민들에게 바다의 중요성을 인식시키고, 청소의 효율성을 제고하기 위하여 참여 기관과 마을별로 청소대상 지역을 지정하여 실시되었다.

특히 이날 (사)한국해양구조단 강진지역대는 선외기 1척, 잠수장비 등 수중정화 활동에 필요한 장비를 대거 투입하여 물속에 버려진 폐타이어와 고철 등 침전된 오물과 주변의 쓰레기, 각종 부유물까지 수거하기도 했다.

행사에 참여한 한국해양구조단 강진지역대 신흥석 사무국장은 “해난사고는 물론 마량 미항을 보전하고 더욱 청정한 곳으로 만드는 것은 당연한 임무”라며 “모든 주민들과 함께 위해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서경봉 마량면장은 “주민들의 삶의 터전인 마량미항을 풍요롭고 아름다운 강진의 얼굴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대 청결운동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가겠다”며 관내 사회단체회원 및 지역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했다.

한편 강진군 마량면은 마량미항 대 청결운동은 매주 토요일마다 실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