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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대나무배 전국족구대회 “족구매니아 대성황 이뤄” - 웰빙관광지 죽녹원, 환상의 터널 메타세쿼이아 가로수길도 관광
  • 기사등록 2007-12-03 09:4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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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일부터 양일간 전국 웰빙관광지로 유명한 담양군에서 개최되는 담양대나무배 전국족구대회에 140개팀 1,200여명이 참가하여 담양공고 운동장에서 열띤 경기를 펼치며 대성황을 이뤘다.

담양군(군수 이정섭)이 주최하고 담양군족구연합회(회장 송희문)가 주관한 이번대회는 “전국의 족구매니아가 모두 출전한 최대규모의 족구대회”로 그동안 갈고 닦은 수준높은 경기와 환상의 스파이크를 선보이며 관중들로부터 함성을 자아냈다.

이번 대회는 전국 32강 팀들이 모여 벌이는 전국최강부와 전국일반부, 60세이상 실버부, 여성부 등 6개부문으로 나누어 예선 리그․링크전을 통해 토너먼트로 경기를 치뤄 최강부 1위는 경기 아텍스팀, 2위는 창원LG전자, 수원 매탄과 광주 삼성전자팀이 공동 3위를 차지했다.

일반부에서는 경북 위덕대가 1위, 광양 천하대가 2위, 김해 한일과 담양 대돌이팀이 3위를, 장년부에서는 1위 서울 강동, 2위에는 경남 마창진연합, 공동3위로 광주 빛고을과 인천 GM대우팀이 우승의 영광을 안았다.

호남일반부에서는 영광태풍, 광주 캠스, 광주 운남앗싸와 전남 인성산업이, 담양관내부에서는 사랑나눔팀과 봉산 시나브로팀, 열린동우회와 우체국팀이, 60세이상이 참여한 실버부에서는 전주 풍남팀이 1위를 논산 연무족구단이 2위를 정읍연합회와 곡성 석곡족구단이 공동 3위를 차지하는 등 노익장을 과시했다.

이날 시상에는 시상금 1000만원을 비롯 트로피와 부상으로 지역특산품 등이 푸짐하게 수여됐으며, 참가팀 전원에게 대나무 베개와 안마봉, 대잎차 등이 주어져 담양대회에 출전한 기쁨을 함께 나누는 훈훈한 인심도 발휘하였다.

경기도에서 담양의 아름다운 관광지도 둘러볼겸 족구동호회에서 전국일반부에 출전했다는 광양 천하대 선수 양이천씨는 “평소 즐기는 족구대회에 참가하고 보니 감회가 새롭다”며 “건강이 허락할 때까지 매년 출전하고 싶다며 이 대회가 영원히 지속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를 주관한 송희문 회장은 전국에서 내노라하는 족구팀들이 대거 출전해 “그동안 기량을 마음껏 발휘하도록 지원해준 군 관계자와 학교장님께 무한한 감사를 드린다고” 말하고 “이 대회를 통해서 우리 지역의 아름다운 관광지가 전국에 알리는 계기가 되고 조금이나마 분열된 지역화합에도 밑거름이 되었으면 한다고” 강조하면서 “내년에도 더 많은 전국 족구매니아들이 출전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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