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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나리”예비특보에 다목적댐 역할 유명무실
  • 기사등록 2007-09-15 07: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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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나리”의 영향으로 오늘새벽 남부지방으로 집중된 호우에 피해가 속출하고 있는 실정. 이에따라 주암댐 다목적댐에서는 오전 7시를 기해 초당 700톤의 방류를 시작으로, 현재 초당 2000톤을 하류에 방류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른새벽 방송을 시작한 후 불과 세 시간의 시차를 두고 집중적인 방류를 시작하는 바람에 하류 주민들의 터전이 물바다가 된 상태다.

인근 주민 조 씨는(50세),

“어제새벽 4시경부터 안내방송을 몇 차례 했지만 이렇게 많은 양의 방류를 일시적으로 시작할 줄은 꿈에도 몰랐고 곤히 잠든 시각이라서

사전대비책 마련을 하지 못했었다. 갑자기 이렇게 많은 양의 방류를 예상치 못했다. 평상시 방류량만 생각했지, 누가 이렇게 많은 양을 방류하리라고 생각이나 했겠냐“고 막연하고 답답한 실정을 토로했다.

또한, 이번 가을 수확을 앞두고 있는 인근 주민들은 한결같이 예기치 못한 집중호우 때문이긴 하지만, 주암다목적댐이 생긴이래 이런 광경은 처음 본다면서 한결같이 이번 태풍 예비특보에 제대로 대처못한 수자원공사를 원망하고 있다.

이번 집중호우로 추수를 앞둔 많은 농경지가 침수됐고, 하천주위 일부도로가 침수되는 등, 시간이 지날수록 앞으로도 많은 피해가 속출할 걸로 예상된다.

현재, 각급 지방자치단체별로 수습대책과 피해파악에 만전을 기하고는 있으나, 태풍 영향권에 들어가는 오늘새벽부터 모레까지 이어질 피해에 대한 강구책이 시급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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