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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전립선은 건강하십니까? - 강진군보건소, 전립선암 조기검진 실시
  • 기사등록 2009-06-13 15:2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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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보건소(소장 김정식)가 관내 50세 이상 남성들을 대상으로 전립선특이항원(PSA) 혈액검사를 실시하고 있어 주민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전립선 질환의 조기발견을 위한 이번 전립선특이항원 혈액검사는 지난 5월 20일부터 6월 말까지 맞춤형 방문건강관리사업 대상자, 복지회관을 이용하시는 주민 500여명을 대상을 실시하고 있다.

전립선질환은 최근 인구 고령화와 더불어 육류나 고지방 음식의 과다섭취 등 서구화된 식생활, 환경변화로 인해 날로 증가하고 있는 추세로 우리나라 남성 암 발생순위 5위이며, 남성암 증가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전립선암의 경우 조기에 발견하면 5년 생존율이 99%가 될 정도로 예후가 좋은 가장 순한 암으로 알려져 있다.

남성들에게는 젊고, 활력 넘치는 상징성으로 표현되는 전립선은 건강의 신호등 역할을 하는 기관으로, 50세 이상이 되면 전립선 비대증과 전립선암에 노출되기 쉽다.

이 경우 소변이 자주 마렵거나 소변을 봐도 개운치가 않고, 통증이 느껴지는 등 여러 가지 배뇨장애가 생긴다.

전립선암의 증상이 나타나기 전 보건소의 전립선특이항원혈액 검사를 통해 전립선질환의 여부를 알 수 있다.

강진군보건소는 지난 5월 20일부터 250여명을 검사한 결과 27명이 정상수치(0~4ng/ml) 이상의 소견을 보여 초음파검사나 조직검사 등 비뇨기과 전문의의 진찰이 필요한 것으로 파악되었다.

검사결과 유소견자는 보다 정확한 진단을 위해 전문병원으로 안내하고, 암으로 확진된 의료수급자의 경우 암환자 의료비지원사업, 재가암환자 관리사업과 연계하여 지속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다.

강진군보건소 김미봉 방문보건담당은 “전립선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야채, 과일, 생선은 많이 섭취하고, 육류, 과음, 자극성이 강한 음식을 삼가고, 소변을 너무 오래 참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우리나라 사망률 1위인 암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5대암(위암, 유방암, 자궁암, 간암, 대장암)조기검진을 꼭 받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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