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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소방서(서장 나윤환) 119구조대는 지난 18일 보성군 벌교읍 장양리 진석마을 김모씨 주택 울타리 부근에서 병든 고라니 한 마리를 무사히 구조하여 동물구조센터에 인계하였다.
이날 새벽 보성군 벌교읍 장양리 진석마을 김모씨로부터 고라니 한 마리가 울터리 부근에서 비틀거리며 쓰러져가고 있다는 다급한 119동물구조 요청과 동시에 긴급 출동하여 고라니를 조심스럽게 무사히 구조하여 상태를 확인하니 두 눈은 실명된 듯 보였고 온몸에 피부병을 앓아 털이 빠지고 피부가 갈라져 피가 흐르고 있었다. 119구조대는 긴급히 동물구조센터 관계자에게 고라니 상태 등을 연락 후 임시 응급처치 등을 실시하고 먹이를 주어 원기를 회복시킨 후 동물구조센터에 안전하게 인계하였다.
보성소방서 119구조대 관계자는 포획된 고라니는 동물구조센터에서 당분간 치료 후 완전하게 회복되면 자연의 품으로 돌려보낼 예정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