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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군 공무원, 대민친절 기대해도 될까? - - 연말까지 친절 벤치마킹은 고흥군으로 올 수 있게...
  • 기사등록 2018-07-18 17:45:56
  • 수정 2018-07-18 19: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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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인터넷신문/강계주] “지난 5년 동안 고흥군을 돌아다니면서 군민들로부터 공무원들이 불친절하다는 말을 너무나 많이 들었습니다. 행정과장은 오는 연말까지 직원들의 대민 친절도를 전국최고 수준으로 높여서 친절에 관한 한 고흥군으로 벤치마킹을 올 수 있도록 계획을 세워 추진해 주시기 바랍니다”.

 

간부회의 광경(이하 사진/고흥군 제공)

민선7기 송귀근 고흥군수가 취임 후 실과소별 업무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관련 과장에게 직원들의 대민 친절도를 향상 시킬 것을 지시하는 말이다.

 

고흥군은 그동안 군청을 비롯한 읍면사무소를 방문하는 민원인들로부터 타지자체나 다른 기관들에 비해 민원인을 대하는 태도가 불친절하다는 적잖은 푸념을 들어오곤 했다.

 


고흥군의 불친절 사례는 그동안 많은 민원인들로부터 지적을 받아왔다. 실제로 민원서류를 발급받기 위해 군청 민원실을 방문했다는 S씨(68•남•고흥읍)는 “접수창구에 다가 갔으나 담당직원은 물론 어느 누구 하나 인사를 하며 친절히 대해주는 사람을 찾아 볼 수 없었다”며 “사업상 타 시군청을 자주 들러 보는데 고흥군이 가장 불친절한 것 같다”며 불평을 털어 놓았다.

 

또, P면의 사무실을 방문했던 L씨(62•남•고흥읍) 역시 “많은 직원들이 근무하고 있었으나 누구하나 인사는 커녕 어떻게 방문했는지 물어보는 직원조차 없었다”고 말했다.

 

고흥군청 민원실(사진/강계주)

이렇게 직원들의 민원인에 대한 불친절 이유에 대해 한 주민은 “지금까지 내편 네 편 지나친 편 가르기에서 자칫 민원인에게 아는 체 했다가는 윗사람에게 네 편으로 몰릴까 봐 모른 체 했던 것이 고착화 돼 버린 것 같다”고 불친절 이유에 대한 나름대로의 분석을 했다.

 

아무튼 사람의 선입견이 좋으면 호감이 가듯 주민들과의 접촉이 많은 민원실이야 말로 그 관청의 얼굴이므로 민원실 근무 직원들의 대민자세가 획기적으로 변해야만 ‘고흥, 새로운 미래를 향해 날다!’라는 군정 슬로건으로 힘차게 출발하는 민선7기 고흥군정에 대한 군민들의 기대와 성원도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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