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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교육지원청, “내 2개 국어 말솜씨 어때요?” - 다문화 이중언어 말하기 대회 개최
  • 기사등록 2018-07-18 18:2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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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인터넷신문/강계주] 다문화가정의 언어력 향상과 부모나라의 이해를 돕기 위한 다문화 이중언어 말하기 대회가 개최됐다.

 

정병도 교육지원과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이하사진/고흥교육지원청 제공)

전라남도고흥교육지원청(교육장 정병원)은 18일 청 중회의실에서 관내 초・중학교 학생과 학부모 등 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다문화 이중 언어 말하기 대회를 운영했다.

 

이날 말하기 대회에는 초・중학생 14명이 참가해 외가나 부모님 또는 학교생활 등을 주제로 우리말과 부모나라 말로 발표를 했다. 

 

이중언어 말하기 대회에서 발표를 하고 있다

우리말과 필리핀어로 발표에 참여한 김지환(대서초 1학년)군은 “엄마, 아빠와 함께 12월에 엄마 나라인 필리핀에 가기로 했다”며 외할머니와 외삼촌을 만날 기대감을 차분하게 발표해 참가자들의 큰 박수를 받았다.

 

참가 학생들은 친구와 짝을 이뤄 대화하며 발표하거나 노래 부르기를 하면서 자신의 생각을 표현해 자녀들을 격려하러 온 학부모들을 미소를 짓게 하였고, 발표가 끝날 때마다 큰 박수갈채로 격려하며 다양한 문화적 배경을 가진 참가자들이 일체감을 갖게 했다.

 


발표가 모두 끝나고 참가자들은 지도해주신 선생님과 부모님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하나 된 마음으로 단체사진 촬영도 했다. 

 


정병도 교육지원과장은 인사말을 통해 “우리 사회는 현재 다양한 문화적 배경을 지닌 사람들이 한데 어울려 평화롭게 살아가는 문제가 중요한 사회적 과제이다. 우리 지역의 다문화 학생들이 부모나라의 말을 배우고 익히며, 다문화 사회를 능동적으로 준비해 실력 있는 미래의 인재로 자라나기 바란다.”며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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