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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총리, 프랑스·아랍에미리트 방문 - OECD 각료이사회 주재…한-UAE 원자력 협정 체결
  • 기사등록 2009-06-19 08:4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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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승수 국무총리는 2009년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각료이사회 의장직 수행과 ‘한-아랍에미리트(UAE) 원자력 협력협정’ 체결 등을 위해 오는 20일 출국한다.

한국이 1996년 OECD 가입 이후 처음으로 올해 OECD 각료이사회 의장국을 맡게 됨에 따라 한 총리는 오는 24-25일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되는 OECD 각료이사회에서 의장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각료이사회는 OECD의 최고 의사결정 기구로 연 1회 개최되며, 올해는 ‘위기극복과 그 후-더 강하고(stronger), 더 깨끗하고(cleaner), 더 공정한(fairer) 세계경제 구축’을 주제로 마련된다.

올해 회의에는 30개 OECD 회원국과 가입대상국, 관계강화 대상국의 부총리 및 각료급 인사를 비롯해 WTO(세계무역기구), IMF(국제통화기금)를 비롯한 국제기구 대표 등 55명이 참석한다.

한 총리는 OECD 포럼 기조연설을 통해 최근 주요 글로벌 위기에 대한 진단과 해결방안 및 OECD의 역할 등을 제시하는 한편, 우리나라의 녹색성장 전략을 소개하고, OECD의 국제경제규범 작성 과정을 주도할 예정이다.

한 총리는 각료이사회 본회의 7개 세션과 OECD 기업·노동 자문기구 협의회를 주재하며, 각료이사회 이후 공동기자회견을 갖는다.

또한 한 총리는 프랑스 방문기간 중인 25일 오후 프랑스와 피용 프랑스 총리를 면담, 한-프랑스 양국간 주요현안과 실질협력 증진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계획이다.

아울러 우리나라의 각료이사회 의장국 수임을 계기로 21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열리는 ‘코리아 워크'’행사와 25일 개최되는 ‘코리아 나이트’ 행사에도 참석한다.

특히 코리아 나이트 행사에서는 각료이사회 참석자와 프랑스 주요 인사들을 대상으로 한식만찬을 마련하는 등 ‘한식 세계화’에도 적극 나설 예정이다.

한 총리는 프랑스 방문에 앞서 20일부터 사흘간 UAE를 방문, 칼리파 대통령을 예방하고 모하메드 아부다비 왕세자, 모하메드 총리와 잇따라 회담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한-UAE 원자력 협력 협정을 체결 등 양국간 원자력 및 신재생 에너지 분야의 협력을 강화하는 한편 교역 및 투자 확대, 우리기업의 건설·플랜드 사업 추가 진출 등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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