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군 각급 사회단체가 건의서 채택을 통해 빛그린 국가산업단지(광주․전남 국가산단)의 조속한 추진을 강력 희망하고 나섰다.
19일 함평군 관내 23개 기관 사회단체 대표 23명은 함평군청 소회의실에서 함평군 월야면과 광주 광산구 삼거동 일원에 조성 중인 빛그린 국가산업단지의 조속한 추진을 희망하는 ‘빛그린 국가산업단지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건의서’를 채택했다.
이들은 이날 채택된 건의서에서 “국가산단 조성은 함평이 잘 사는 지역으로 발전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임에도 일부에서 국가산단 반대의견 표출로 인해 산업단지 조성의 차질이 예상되는데 대해 안타까움을 느낀다.”면서 “국가 산단은 지역과 국가의 미래를 걱정하는 원칙을 가지고 차질 없이 추진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날 건의서 채택에 참여한 한 사회단체 대표는 “지역을 위한 큰 프로젝트인 국가 산단 조성사업이 소수의 반대로 난항을 겪고 있어 사업 추진을 강력 희망하는 전 군민의 바램을 담은 건의서를 만들어 정부에 제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빛그린 국가산단’은 광주 광산구 삼거동과 함평군 월야면 일원 408만2,000㎡ 부지에 5,70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오는 2014년 준공을 목표로 조성되는 광주․전남 공동국가산단으로 현재 주민 합동 설명회까지 마친 상태에서 일부 주민의 반대로 사업 추진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하지만 산단 예정지인 월야면 외치리 일원 주민들의 90% 이상은 산업단지 조성에 찬성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