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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 일본인 스타공연은 ok, 노무현 추모공연은 no?
  • 기사등록 2009-06-22 08:3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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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학교가 21일 5시 예정된 '다시, 바람이 분다'는 노무현 전 대통령 추모공연은 불허하면서, 같은 날 4시의 일본 아이돌스타 베리즈코보 내한공연은 허용했다.

추모공연 불허는 22일부터 예정된 사법시험 때문이라는데 같은 시간대에 열리는 일본 연예인 공연과 추모공연이 달리 취급될 이유를 찾기 어렵다.

전범기업 미쯔비시 아리랑3호 위성발사체 사업자 선정, 독도교과서 발언의혹, 개국 60주년 운운으로 임시정부 법통까지 부인하는 이 정부의 끝없는 친일 행각을 따라 연세대학교도 친일의 길을 가는 것인가?

민주화 투쟁의 중심이었던 연세대가 민간독재정부를 따라 불합리와 몰이성의 나락에 빠지고 있다.

공연을 막는답시고 명박산성을 본 따 교내에 차벽을 치는 것도 쓴웃음을 자아낸다.

일본 연예인 공연은 허용하면서 노 전 대통령 추모공연은 불허하는 것이 정치적 편향의 결과인지 아니면 친일 성향의 발로인지, 연세대는 답해야 한다.

차라리, 과거로 폭주하는 기관차 속에서 독재권력에 인질 잡힌 연세대의 ‘스톡홀름증후군’ 증상이었기를 기대해 본다.

2009. 6. 21. 민주당 부대변인 이재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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