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상수도사업본부)는 자원고갈과 환경위기 극복을 위한 방안으로『저탄소 녹색수도경영』을 선언하고 이를 실천하기 위한 종합계획을 마련 2013년까지 추진한다고 밝혔다.

매년 9억6천6백만원의 에너지 관련예산을 절감하고, 산하 전 부서와 사업장의 탄소 배출량을 연 2,200톤을 감축키로 하였으며, 신․재생 에너지 개발 등을 통한 친환경적인 상수도 이미지를 부각시켜 나가기로 하였다.

저탄소 에너지 절약을 위해 우선적으로 취․정수장, 양수장 등 대형 사업장을 대상으로 시설 및 기기 운영방법을 개선하고 고효율화 하는 방안으로 노후․저효율의 대형 펌프 35개소와 냉난방기 42대를 2012년까지 교체하고,

입상활성탄 재생로의 열효율 및 재생주기․수율의 개선, 수질변화에 따른 탄력적인 운영과 종합상황실의 급수감시용 대형화면 심야 절전 운영, 가압장 대형 펌프의 가변속 유체 커플링 설치 등으로 매년 7억9천2백만원을 절감해 나가기로 하는 한편,

신․재생 에너지의 개발 및 활용을 위해 명장정수장 착수정과 회동댐 방류수의 낙차를 이용한 소수력 발전시설을 설치하여 매년 1,419Mkw의 전력을 생산․공급하고 배수지 6개소에 태양광․풍력 보안등을 설치함으로서 연 9천3백만원을 절감할 계획이다.

생활속의 그린혁명을 추진하여 온실가스 발생억제를 위해 관용차량을 점차적으로 하이브리드 차로 교체하고, 산하 사업장의 조명시설 2,451개를 고효율 LED로 교체하고, 직원 사무용 PC에 프린트토너 자동감축시스템을 구축하여 연 8천1백만원의 예산을 절감할 계획이며, 청사의 탄소배출권 거래사업에 참여 2009년 목표 975.83톤으로 작년 1084.83톤 대비 10%를 절감하고 온실가스 흡수를 위해 2011년까지 법기수원지내 편백 6만주를 심기로 하였다.

또한, ‘09. 4. 13부터 「저탄소 녹색수도경영 TF팀」을 구성․운영에 들어갔으며 전 직원에 대한 교육 등을 통해 에너지 절약이 탄소 배출감축이라는 인식을 확산시키고 매월 부서별 탄소배출량을 홈페이지 등에 공개함으로써 저 탄소 녹색수도경영 실천에 동참시켜 나가기로 하였다.

시민에게 친환경 상수도의 이미지를 부각시켜 나가기 위한 방안으로 2012년까지 비상 취수원 확보 및 녹색뉴딜산업 핵심기술 개발을 위한 해수담수화 R&D 사업을 완료하기로 하는 한편 일반인 출입이 통제되어 왔던 회동수원지 호안 산책로를 정비, 시민 휴식공간으로 제공키로 하는 등 저탄소 그린 상수도 실현을 위하여 행정 역량을 집중해 나가기로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