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군수 박병종)은 23일 포두면민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포두면 보건지소 이전신축 준공식을 가졌다.

이전 신축된 보건지소는 지난해 11월 첫 삽을 뜨고 지상 2층, 370㎡ 규모로 총 사업비 5억9천만원을 투입해 내과진료실, 치과진료실, 건강증진실 등 공간을 확보 최신식 의료시설을 갖추고 다양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

지금까지 포두면은 노인 인구증가(30.5%)가 함에 따라 만성퇴행성질환자가 증가했으나 보건지소 건물 노후 및 의료장비 등이 부족하여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없었다.

군 관계자는 “포두 면민의 오랜 숙원사업이 이루어져 기쁘다며, 진료공간이 협소하고 노후가 심한 건물 등을 대상으로 2014년까지 점진적으로 시설 개선하여 건강하게 장수하는 행복한 고을이 되도록 보건 의료서비스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고흥군에서는 2007년부터 지금까지 사업비 65억원을 확보 보건지소, 진료소 이전 신축과 의료장비 확보 등 물리치료실 14개소를 증축하여 양질의 의료서비스는 물론 쾌적한 환경에서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또한 환자 발생에 따른 신속한 대처를 위해 전남대학교병원과 관내 응급의료기관 2개소와의 응급실 원격진료 시스템 구축으로 농어촌지역에 적합한 응급의료체계를 마련했으며, 2009년 사업으로 도덕 보건지소, 과역 보건지소, 발포 보건진료소, 사양 보건진료소, 대전 보건진료소 5개소가 이전신축 확정되어 국·도비 11여억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추진 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