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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수도 창원도심지 생명들의 탄생
  • 기사등록 2009-06-23 21:3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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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 탄생의 계절 5월을 맞아 창원도심지 야산, 공원 등지에서는 다양한 생명들이 태어나고 있다.

2008람사르 총회 개최지인 환경수도 창원은 타도시의 도심지와 달리 공원과 야산이 잘 보전되어 있어 새들에게 좋은 서식처가 되고 있어 도심지 야산에서는 새로운 생명 탄생이 이어지고 있다.
 
창원 정병산 기슭에 우리나라를 찾아오는 여름철새인 노랑할미새가 나무구멍에 5마리의 새끼를 키워 무사히 이소를 했으며, 창원시내 야산에서는 우리나라 텃새인 곤줄박이가 번식을 했고 주남저수지 인근 야산에서는 오목눈이가 번식을 마쳤다.
 
주남저수지 인근 공터에는 꼬마물떼새가 알 4개를 낳고 알을 새끼를 끼우고 있으며, 도심 한가운데 현대아파트 뒤편 야산에는 여름철새인 호랑지빠귀가 둥지를 틀었다. 또한 흰배지빠귀, 박새, 딱새, 쇠박새 등 도심지에서 보기 어려운 새들이 창원시내 야산과 공원에서 생명을 끼워내고 있다.
 
특히 최근 매우 보기 어려진 흰눈썹황금새가 창원시내 인근야산 등산로에 매달아 놓은 인공둥지에 알 4개를 낳고 17일 성공적으로 부화를 해 새끼를 끼우고 있다. 아침부터 암컷은 곤충의 애벌레를 잡아와 육추를 하고 수컷을 천적들의 공격을 막기 위해 주변을 경계하고 있다.
 
흰눈썹황금새는 참새목 딱새과로 우리나라에서 번식하는 여름철새로 수컷은 아름답고 화려해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아왔으나, 서식환경의 파괴로 급속하게 사라지고 있는 시점에 창원도심지에서 둥지를 틀고 새끼를 키우는 것으로 창원시 도심 환경의 건강성 증명하고 있다.
 
환경수도 창원은 도심지의 공원과 야산은 다양한 수종의 나무와 식물들이 서식하고 있어 새들에게는 좋은 서식환경과 번식처를 제공하고 있어 물총새, 청호반새, 큰유리새, 꾀꼬리, 솔부엉이,쇠솔딱새,붉은가슴울새,찌르레기,동박새,꿩,직박구리,휘파람새,방울새등이 수십 종이 관찰되고 있다.
 
창원도심지를 가운데로 흐르는 창원천과 남천은 물새들의 천국이다. 중부리도요, 깝작도요, 삑삑도요, 학도요,장다리물떼새,흰날개해오라기등이 관찰되며, 환경부 멸종위기종 Ⅱ급인 흰목물때새가 번식을 하고 있으며, 흰뺨검둥오리도 이곳에서 둥지를 튼다.
 
(사)한국조류보호협회 창원지회는 2009년 1월부터 시작한 창원 도심지내 조류생태조사 결과에서 확인 되었으며, 딱새과의 조류들은 인공둥지 활용도가 큰 것이 확인되어 인공둥지를 도심지에 지속적으로 보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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