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는 30일부터 이틀간 보성다비치콘도에서 지자체, 교육청, 경찰청 및 민간 청소년보호기관 등이 참여하는 학교폭력 근절 및 청소년 보호를 위한 유관기관 합동 워크숍을 갖는다.
이번 워크숍에는 학교폭력 및 청소년 보호와 관련된 업무를 추진하고 있는 관련 유관기관 담당자 약 100여명이 모여 갈수록 심화되고 있는 학교폭력에 대한 근절 방안 및 청소년 보호를 위한 효과적인 방안을 함께 강구하게 된다.
이에 따라 조현미 학교폭력피해자가족협의회 상담실장을 초청, 지금까지 학교폭력의 실제사례를 보고, 그 심각성에 대해 참석자들이 인식을 함께 하고 효과적인 대처방안에 대해 열띤 토론을 벌일 예정이다.
또한 각 기관에서 학교폭력 근절 및 청소년보호를 위해 추진하고 있는 모든 사업을 발표하고 논의함으로써 상호 정보를 공유하고 협력방안을 함께 구축해나갈 예정이다.
이와함께 전남도는 이번 워크숍에서 다뤄진 내용 등을 토대로 상시적인 학교폭력 예방대책을 마련하고 하반기에 구성 예정인 ‘전남도 학교폭력대책위원회’에서 심의를 받을 예정이다.
최순애 전남도 여성가족과장은 “이번에 개최되는 학교폭력 유관기관 합동 워크숍이 그 출발은 미미하지만 해가 갈수록 내실을 기해 지역에서 청소년들이 건전하게 성장하고 학교폭력이 없는 세상에서 자랄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초석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