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수) 방송된 tvN ‘하늘에서 내리는 일억개의 별’(연출 유제원/극본 송혜진/기획 스튜디오드래곤/공동제작 유니콘, 후지 텔레비전 네트워크)(이하. ‘일억개의 별’) 3회 방송은 여대생 살인사건을 둘러싼 미스터리가 점차 고조되며 한 치 앞도 예측할 수 없는 밀도 높은 전개가 펼쳐졌다.
특히 “저번에 나한테 물었었지? 자기 땜에 사람이 죽으면 어떤 기분이냐고. 이번엔 내가 한번 물어보자. 사람 죽일 때 기분이 어땠냐? 너”라며 김무영(서인국 분)을 살인용의자로 지목하는 유진국(박성웅 분)의 모습과 강렬한 공기를 부서뜨리듯 서로를 향해 눈빛을 부딪치는 두 사람의 대치가 엔딩을 장식하며 시청자들의 심장을 쫄깃하게 만들었다.
앞서 유진국은 첫 만남부터 텅 빈 듯 공허한 눈빛과 심장을 쿡쿡 찌르는 의미심장한 말로 자신을 긴장하게 했던 김무영에게 묘한 기시감을 느꼈다. 특히 여대생 살인사건에 관심을 드러내는 그가 살인용의자일지 모른다는 짙은 의심까지 품게 됐다.
자신은 살인자가 아니라며 범행 현장에 있었던 스노우볼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는 최상훈의 모습, 백승아(서은수 분)의 끊어진 팔찌를 처음과 똑같이 고쳐주고 한 번 본 것은 다 기억한다는 유진강(정소민 분)의 전언, 죽은 여대생의 절친이자 살인사건 참고인 임유리(고민시 분)와 절친한 김무영의 모습, 살인사건 물증 사진 속 임유리가 들고 있던 맥주잔에 새겨진 브루어리 아츠 문양을 본 뒤 그를 향한 의심은 확신이 됐다.
방송 후 시청자들은 각 커뮤니티 사이트와 SNS 등을 통해 “누가 범인이지? 뭔가 있는 것 같은데”, “원작 느낌 잘 살린 듯. 암울하고”, “무영-진강 케미 쩐다”, “분위기 미쳤다”, “대사 미쳤고 분위기도 미쳤다”, “무영-진강 둘이 원작대로 가면 슬플 듯”, “원작 스토리처럼 안 됐으면 좋겠다”, “서인국 김무영을 자기 꺼로 만들어버렸네”, “박성웅-장영남 커플이 나의 최애” 라며 소감을 쏟아냈다.
tvN ‘하늘에서 내리는 일억개의 별’은 괴물이라 불린 위험한 남자 무영(서인국 분)과 그와 같은 상처를 가진 여자 진강(정소민 분) 그리고 무영에 맞서는 그녀의 오빠 진국(박성웅 분)에게 찾아온 충격적 운명의 미스터리 멜로. 오늘(11일) 밤 9시 30분 4회가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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