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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강 살리기 일환, 담양천 ‘생태하천’으로 탈바꿈
  • 기사등록 2009-07-01 19:3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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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4대강 살리기’ 사업이 본격 추진됨에 따라 영산강 최상류인 담양지역에서도 담양천 정비공사가 대대적으로 벌어질 전망이다.

군은 국토해양부의 4대강 살리기 마스터플랜 최종안에 따라 영산강 최상류인 담양지역에 하천환경 정비와 하도 준설, 담양호 숭상, 자전거 도로 설치 등 6개 사업에 총 2천 223억 원이 투입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담양읍 금월교에서 대전면과 광주시 경계인 용산교까지 15km 구간에 500억원을 투입, 하천환경을 정비하고 아울러 55억원을 들여 퇴적토를 준설해 수질을 개선할 방침이다. 또한 이 구간 천변을 따라 자전거 도로도 신설된다.

메타세쿼이아 가로수길 등을 가로지르는 금월지구는 실개천과 징검여울 등을 설치해 ‘맨발 친수지구’로 조성하고 대나무축제현장이자 천연기념물 제366호로 지정된 관방제림을 따라 흐르는 향교교 지역은 역사탐방로와 강변산책로, 이벤트 꽃밭 등 관광객들의 휴식과 위락을 위한 생태하천으로 탈바꿈된다.

또한 대전면 용산지구는 전국 최초의 내륙 하천 습지보호지역을 특화시켜 ‘하천습지’ 생태 체험 학습장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가뭄과 홍수에 대비, 원활한 농업용수 공급을 위해 월산면 화방교 위쪽에 새 저수지를 축조하고 담양호 호수 둑을 2m 높이는 담양호 제방 숭상 사업도 추진된다.

군 관계자는 “2012년까지 영산강 상류 담양천 정비사업 완료해 문화관광, 생태체험이 가능한 공간으로 변모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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