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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포스트시즌 인기 야식 치킨과 맥주, 발기부전 초래한다?!
  • 기사등록 2018-10-29 11:2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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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인터넷신문]프로야구 정규시즌이 대단원의 막을 내리고, 야구인들의 축제 포스트시즌이 시작되었다. 이에 야구장을 찾는 관중들이 늘어나면서 치맥 등의 간식과 함께 즐기는 사람들이 많다. 그러나 치킨과 맥주는 환상의 궁합으로 색다른 맛을 선사하는데 반해 고열량 음식이기 때문에 이러한 섭취는 비만을 유발할 수 있다.  

치킨에서 발생하는 기름이 비만의 주범이라 할 수 있는데 이러한 동물성 기름에는 주로 포화지방산이 함유되어 있다. 상온에서 굳는 포화지방산을 과잉 섭취하면 비만, 동맥경화, 이상지질형증 등을 유발한다. 또한 포화지방산을 많이 섭취하게 되면 내장지방이 쌓이게 되는데 이는 발기부전의 직접적인 원인으로 나타난다.   

대사증후군(고지혈증)은 발기에 가장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는 남성호르몬 테스토스테론이 감소하게 된다. 일반적으로 음경에 혈류가 유입되면서 발기하는데, 음경 혈관의 지름이 매우 좁기 때문에 다른 신체 혈관보다 막힐 위험이 큰 상태에서 대사증후군이 있으면 혈관이 막혀 발기부전이 발생하게 될 수 있다.   

실제로 전국 11개 대학병원을 내원한 남성들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비만도가 높을수록 남성호르몬 수치가 낮게 나오는 결과를 통해 비만도와 남성호르몬이 서로 긴밀한 관계를 가지고 있다는 사실이 밝혀진 만큼 발기부전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치맥, 삼겹살 등의 과도한 섭취를 피하는 것이 좋다.   

평소 고기 섭취 시에는 튀김 보다는 찜 요리를 해 먹는 것이 좋다. 찜을 하게 되면 지방이 용해되면서 지방섭취 함량이 줄어들게 되기 때문이다. 닭이나 오리고기의 경우에는 껍질 보다는 살코기 위주로 기름기를 제거하여 섭취하는 것이 안전하다.   

아담스비뇨기과 이무연 원장은 “비만인 남성은 남성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이 지속적으로 감소하면서 발기부전을 일으킬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성욕 감퇴에도 영향을 준다. 따라서 평소 비만을 예방할 수 있도록 미리 예방하는 것이 좋다”라며 이어 “발기부전증상이 나타나고 있다면 비뇨기과 전문의 상담을 통해 치료 계획을 세워 보는 것이 좋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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