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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4당·시민사회, 부산에 이어 오늘 대전에서 '중부권 시국대회' - "대전 시민 여러분, 민주 대전의 양심으로 민생과 민주주의를 지켜냅시다."
  • 기사등록 2009-07-05 08:4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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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8일 부산에서 이명박 정권을 심판하자는 영남권 시국대회가 개최된 데 이어 오늘 대전에서 중부권 시국대회가 개최된다.

대전지역 야4당(민주노동당, 민주당, 창조한국당, 진보신당)과 '민주회복 국민생존권쟁취 대전시국회의'(이하 대전시국회의)는 30일 대전시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7월5일 오후 5시 대전역광장에서 '민주회복 민생살리기 중부권 시국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종합부동산세 무력화, 용산참사, 대한통운 박종태 열사, 쌍용자동차 대량해고, 집회결사의 자유 탄압, 경찰의 폭력진압, 고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교수·교사·종교계의 시국선언 등을 언급하며 "이명박 정부의 독재에 맞서는 대전 시민들의 행동이 절실한 때"라고 호소했다.

이어서 이들은 "87년 군사독재를 끝장냈던 대전 시민들의 민주주의 열망을 이명박 정권에게 똑똑히 보여줘야 한다"며 "민주 대전의 양심으로 민생과 민주주의를 지켜내자"고 강조했다.

이들은 또 "대전지역 야4당과 대전시국회의는 시국대회를 계기로 이명박 정부의 강압통치를 막아내고 민주주의와 민생을 지키는 공동의 행보를 이어나갈 것을 천명한다"고 밝혔다.

'중부권 시국대회'에서는 정세균 민주당 대표, 강기갑 민주노동당 대표, 문국현 창조한국당 대표, 노회찬 진보신당 대표를 비롯한 야당 지도부와 대전·충남·충북 등 중부지역의 당원, 대전시국회의 소속 시민사회단체 회원 등이 참석해 이명박 정부의 강권통치·일방독주에 맞서 투쟁하자는 '대국민 호소문'이 발표된다.

이명박 정부의 민주주의 퇴보와 민생파탄에 대해 대전지역 야권과 시민사회가 공동의 행보를 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시국대회 성사를 위해 이들은 대전지역 주요 교차로에 현수막 100개를 설치하고 홍보물을 배포하는 등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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