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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 집중호우 피해복구에 만전 - 주택 농경지 하우스 등 침수 피해 …나주시, 장비총동원 피해복구
  • 기사등록 2009-07-07 20:5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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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상한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집중호우가 내리면서 나주에는 7일 오후 3시 현재 297㎜의 비가 내렸으며, 주택과 농경지, 하우스가 침수되는 등 피해가 잇따랐다.

또 도로와 하천이 유실되는 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배수펌프장을 일제 가동하고 장비를 총동원하여 신속한 복구에 나섰다.

호우로 인한 구체적인 침수 피해로는 주택 187동, 농경지 3,000㏊, 하우스 400동이며, 가축은 남평읍 우산리 형모씨의 닭 5만수가 폐사했고, 양계장 22동이 침수됐으며, 도로 3개소와 하천 8개소가 유실되기도 했다.

이날 낮 12시 남평읍 지석천 일대에 발령됐던 홍수경보는 오후 5시 해제됐으며, 홍수경보 발령에 따라 남평중학교와 남평초등학교에 내려질 예정이었던 주민대피 조치는 다행히도 실행되지 않아 혼란을 덜었다.

이광형 시장권한대행은 주택과 농작물 침수피해가 발생한 금천지역 등을 직접 찾아 현장을 둘러본데 이어 저녁에는 실과장들로부터 각 지역에 대한 피해현황을 보고받고 신속한 응급복구 조치와 함께 정확한 피해조사를 지시했다.

이 시장권한대행은 “수해는 물이 빠질때 더 위험하기 때문에 비가 오지 않는다고 해서 방심해서는 안된다”며 “시우량 103mm는 나주역사상 가장 많이 온 비로 天災이긴 하지만, 이번 위기를 전화위복의 계기로 삼아서 구체적인 재난계획을 마련해 더 큰 위기를 대비할 수 있도록 하자”고 간부들의 심기일전을 당부했다.

이와함께 “농작물 피해조사 과정에서 꼼꼼하고 정확하게 피해를 파악해서 민원발생을 줄이고 보상에 차질이 없도록 하라”고 지시하는 한편 “예비비를 신속하게 집행해서 빠른시일내 수해피해를 복구하는데 노력해달라”고 거듭 강조했다.

시는 백호우 22대와 덤프트럭 6대를 동원해 도로 응급복구에 나서는 등 신속한 피해복구 작업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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