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 갓바위 터널에서 평화광장 달맞이 공원으로 바로 연결하는 산책로가 개설되어 많은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목포시는 갓바위 터널 옆 옛 뒷 갓바위 가는 길이 도시미관을 저해함에 따라 이 곳에 산책로를 개설하고 소공원을 조성하여 깔끔하게 단장했다.

이 곳은 그 동안 하당 택지개발사업으로 폐쇄되어 주민들이 돌무더기로 경계를 쌓고 소규모 텃밭을 조성하는 등 도시 미관을 헤치고 있던 지역으로

목포시가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총 1억 6천만원의 예산을 투입, 사유토지 1,490㎡를 매입하고 부지를 정리하여 소공원과 62m(폭 3m)길이의 산책로를 조성한 것이다.

이에 따라 인근 지역 주민들과 평화광장을 방문한 관광객들은 “달맞이 공원, 갓바위 해상보행교, 입암산 등산, 평화광장 산책로와 삼향천을 잇는 산책로 동선이 연결되어 2시간 소요의 산책을 할 수 있게 됐다.”며 크게 반기고 있다.

목포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일부 텃밭으로 활용하고 있는 토지 1,700㎡도 추가로 매입하여 지속적으로 소공원으로 조성할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