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교육청은 12월 17일(월)부터 19일(수)까지 2박 3일간 고흥 국립청소년우주센터에서 30여 명의 학생과 보호자가 참여한 가운데 ‘부모와 자녀가 함께하는 자연 속 우주체험”이라는 주제로 캠프를 열었다.
국립청소년우주센터는 2018년 전남도교육청의 학교폭력 피해학생 및 위기학생 치유전담기관으로 지정돼 학교에서 경험할 수 없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학생과 학부모의 심리적 지원과 치유에 도움을 주고 있다.
이번 캠프는 학교폭력 피해 등으로 마음의 상처를 입어 정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천문·과학을 체험하고, 부모-자녀 간 대화와 소통의 시간을 마련하는 데 중점을 두고 운영됐다.
캠프는 안전교육을 시작으로 천체관측, 우주인훈련 장비체험, 로켓 만들기, 항공우주과학강연 등 전문가들이 함께 참여해 진행됐다. 캠프 기간 매일 학생과 학부모 대화의 시간을 마련해 산책, 티타임 등을 가지며 평소 하지 못한 이야기를 함께 나눌 수 있도록 배려했다.
연수에 참석한 한 학부모는 “이번 캠프에 참여해 아이와 마음을 열고 이야기할 수 있는 시간을 갖게 되어 행복하고 기쁘다.”며 “이런 기회를 준 전남교육청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학생생활안전과 김성애 과장은 “학생들 마음의 안정은 가정에서부터 시작되고 가정 안에서의 지지와 응원은 학생들이 성장하는 기반이 된다.” 며 “이번 캠프에 참가한 모든 학생들이 많은 경험을 쌓고, 소중한 가족의 가치를 느끼는 치유의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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