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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창작 뮤지컬 ‘이순신’ 매진 돌풍 - 김해·창원 연속공연 전 좌석 매진 관람객 열광
  • 기사등록 2009-07-10 09:4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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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가 기획,지원한 창작 뮤지컬 ‘이수신’이 ‘월드콰이어챔피언십 코리아 2009’ 특별공연에서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특히 지난 4월 서울공연에서 관람객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던 뮤지컬 ‘이순신’은 이번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한 공연에서도 극찬을 받아 해외공연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9일 경상남도에 따르면 창작 뮤지컬 ‘이순신’은 지난 2008년 경남이 남해안 시대를 이끌어갈 핵심 문화사업으로 31억원의 예산을 투입, 기획했으며 2008년 8월 14~15일 통영한산대첩 축제에서 야외공연으로 첫 선을 보였다.

당시 공연에는 1만명이 훨씬 넘는 관람객들이 찾아 성황을 이뤘으며 경남도는 이를 계기로 ‘이순신’이 전국적인 작품성 확보를 위해 서울공연을 추진했다.

지난해 8월 23~27일 5일간 동국대학교 만해광장에서 충무로 국제영화제와 연계해 시험공연을 거쳐 공연 전문가들의 조언을 받아 수정 보완작업에 들어갔다.

이 공연에서 8,000여명의 학생과 시민들이 관람하면서 가능성을 확인했다.

출연진들은 2008년 12월 밀양연극촌에서 뮤지컬 전문연기 훈련과정에 들어갔으며 본격적인 실내공연 체제로 전환한 후 지난 4월 17~5월 3일 이 충무공이 태어난 서울 충무로 충무아트홀 공연을 가졌다.

‘이순신’은 15일간 모두 18회 서울공연에서 금~일요일은 매진을 기록하며 1만5,000여명 이상의 관람객들이 공연장을 찾아 성공적인 서울데뷔 무대를 마련했다.
 
경남도가 ‘노래하는 인류, 하나되는 세계’ 슬로건으로 개최하고 있는 ‘월드콰이어챔피언십 코리아 2009’ 특별공연으로 뮤지컬 ‘이순신’을 무대에 올렸다.

지난 7일 오후 3시와 8시 두차례 김해 문화의 전당 마루홀에서 열린 공연에서 전석 매진을 기록했으며 배우들의 열띤 공연에 관람객들은 기립박수를 보내는 등 열광적인 분위리를 연출했다.

9일 오후 3시와 8시 창원 성산아트홀 대극장 무대에 오르는 공연에서도 이미 모든 좌석이 매진되는 등 4회 공연 모두 입장권이 매진됐다.

또 오는 14일 오후 3시와 8시 마산 3.15아트센터 대극장과 17~18일 오후 8시 진주 경남문화예술회관에서 네 차례 공연할 예정이어서 매진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그러나 뮤지컬 ‘이순신’을 관람하기를 희망하는 많은 도민들은 입장권을 구하지 못해 발을 구르고 있다.

실제로 세계합창제가 열리는 기간 공연장은 좌석이 한정돼 있을 뿐만 아니라 해외공연을 추진하고 있어 외국 공연팀에 우선적으로 자리를 배정했기 때문에 많은 도민들이 표를 구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경남도는 뮤지컬 ‘이순신’을 관람하지 못한 도민들을 위해 7월 30~31일 이틀간 밀양연극촌에서 공연할 계획이다.

한편 김태호 경남지사는 9일 오후 8시 창원 성산아트홀 대극장에서 열리는 뮤지컬 ‘이순신’을 관람하고 출연진들에게 꽃다발을 전달할 예정이다.

김태호 지사는 “경남도가 남해안시대의 핵심 문화사업으로 기획하고 지원한 창작 뮤지컬 ‘이순신’을 세계합창제 기간에 공연하는 것은 아주 의미있는 일이다”면서“국내는 물론 해외 참가팀으로부터 호평을 받은 뮤지컬 ‘이순신’ 해외공연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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