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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군(군수 정종해)은 열약한 농작업 여건을 개선하여 능률적인 농작업 환경을 조성, 건강하고 활력있는 농업인 육성을 위해 건강교실을 추진하고 있다.
농업기술센터(소장 임동식)에 따르면 7월 6일부터 8월 7일까지 총 20회 과정으로 복내 천마영농법인과 득량 원예영농법인의 농업인 60여명을 대상으로 보성군 생활체육협의회 강사를 초빙하여 농작업에 의한 건강장해 예방 및 안전관리, 피로회복 체조, 틈틈이 이용 가능한 스포츠 마사지 배우기 등을 교육하고 있어 농업인들의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교육은 농작업으로 뭉친 근육을 풀어주고 몸의 유연성과 에너지 소모에 도움을 주는 체조교실을 운영함으로써 최소의 움직임으로 최대의 효과를 얻을 수 있어 좋은 반응을 얻고 있으며 특히 프로그램에 따라 짐볼․아령․건강타올 등을 사용하여 운동에 재미를 더하고 있다.
한편 통계에 따르면 농업인의 대다수가 허리나 어깨, 팔의 통증, 관절염과 같은 만성질환에 시달리고 있으며 특히 농업인의 만성 질환 비율은 우리나라 전체 국민의 평균치보다 무려 2.4배나 높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따라서 농업기술센터에 관계자는 “ 과도한 농작업에 의한 피로누적과 지치기 쉬운 시기에 이번교육을 통해 농부증의 감소와 피로를 풀어주고 심신의 안정을 유지 시켜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