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광주자생한방병원 의료진과 임직원은 서구노인종합복지관에 진료소를 마련하고 고령 근골격계 환자 50여명을 대상으로 한방 의료봉사를 진행했다. 각 환자들의 질환에 따라 맞춤형 건강상담을 제공하고 침치료를 실시했다.
한방 치료를 받은 박기남(73)씨는 “설날 이후 갑자기 날씨가 추워져 무릎이 아팠는데 침을 맞고 나니 통증이 많이 가셨다”며 “치료와 함께 한의사 선생님이 말동무도 해줘서 기분이 참 좋다”고 소감을 밝혔다.
광주자생한방병원 염승철 병원장은 “의료취약계층인 어르신들께 한방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어 매우 보람차다”며 “의료봉사뿐만 아니라 지역 주민들의 건강증진을 위해 열심히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자생한방병원은 추나요법을 중심으로 한 약침, 한약처방 등 한방통합치료를 통해 척추디스크, 척추관협착증, 관절염 등 척추·관절 질환을 치료하고 있다. 안전성과 유효성을 인정받은 추나요법은 오는 3월부터 건강보험이 적용돼 환자들의 부담 비용이 최대 50%까지 줄어들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