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 영광군(군수 김준성)은 겨울동안 생장이 멈췄던 맥류가 다시 생육을 시작하는 생육재생기를 앞두고 웃거름 시용 등 포장 관리 요령을 소개했다.

생육재생기 판단은 2월 상순경 지상 1㎝ 부위의 잎을 자른 후 1∼2일 지난 뒤 새로운 잎이 1㎝ 이상 다시 자랐을 때나 식물체를 뽑아 연한 우유빛의 새로운 뿌리가 2㎜ 정도 자란 상태에서 일평균 기온이 0℃ 이상으로 3∼4일간 지속될 때를 생육재생기로 판단하며 올해 영광군 2월 상순 평균기온이 1.3℃로 작년 대비 5℃이상 높았으나 설 이후 저온으로 생육재생기는 작년과 같은 2월 15일경으로 예측하고 있다.

이에 따라 월동률 향상과 증수를 위해 웃거름을 시용하여야 하는데 생육재생기 이후 10일 이내인 2월 하순경에 단보당 요소 10kg을 추비로 주어야 한다.

사질토양이나 생육이 부진 포장은 두 번으로 나누어 시용하는데 생육재생기에 요소 5kg, 첫 번째 시용 20일 후에 5kg을 주면 된다.

이와 함께 봄철 습해 및 가뭄을 대비하여 배수구 정비, 보리밟기를 실시하고 농약 허용물질목록 관리제도(PLS) 전면 시행함에 따라 등록된 약제를 사용하여 제초 및 붉은곰팡이병 방제에 힘써야 한다.

한편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맥류의 생육재생기가 도래함에 따라 적기에 웃거름 시용하기, 포장관리 등 월동 후 맥류 포장 관리에 힘써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