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헌국회 이래 이런 싸움 지상주의 야당은 없었다. 또 속았다.
민주당은 국회파업을 끝낸 것이 아니다. 그렇게 위장했을 뿐이다. 국회등원을 한 것이 아니다. 그렇게 국민을 속였을 뿐이다.
결국 민주당의 국회등원은 국회 본회의장 밖의 돗자리를 치우고 난 뒤 본회의장에 드러눕는 국민기만의 사기극이었다. 이런 사기극이 얼마나 오래갈지 걱정이다.
합의안건을 처리하고 본회의장에서 퇴장하자는 여·야간의 신사협정은 한여름 밤의 꿈이었다. 애초에 신사도 아니었고, 신사가 되고자 하는 노력도 없는 사람들 하고는 신사협정이 성립될 수가 없다.
지도부가 합의하면 당내 강경세력은 이를 뒤집고, 의회질서를 손바닥 뒤집듯 하는 반의회주의 세력의 이중계약이 또다시 확인된 것이다.
민주당에게는 국회가 민의의 전당이 아니라 싸움의 마당이다. 그래서 전전익선, 싸우면 싸울수록 좋다고 여긴다. 제헌국회 이래 이런 싸움 지상주의 정당은 처음이다. 가히 나쁜 정치의 살아있는 박물관이라고 할 수 있다.
민주당은 상습적인 국회 파괴행위로 온 국민과 나라에 해만 끼치고 있다. 혼란과 갈등을 조장하는 악성바이러스를 퍼뜨리는 좀비세력이다.
한나라당은 ‘좀비정당’ 민주당이 아닌 국민과 나라를 위해 뚜벅뚜벅 갈 길을 가겠다. 민주당은 당장 방 빼시기 바란다.
2009. 7. 15 한 나 라 당 대 변 인 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