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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창동유적 정비 복원’ 본격 추진 - 6월 타당성조사 및 기본계획수립 연구용역 완료
  • 기사등록 2009-07-15 20: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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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신창동 유적 정비 복원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광주시는 시민들에게 수준높은 문화공간 제공과 관광 명소화를 위해 국내 최대의 복합농경유적인 사적 제375호 광주 신창동 유적을 사적공원으로 정비 복원하고 전시관을 건립하기 위해 지난 2월 기본계획수립 연구용역에 착수해 지난 6월 완료했다.

이와함께 문화재청 소관 󰡐문화가 흐르는 4대강 살리기󰡑사업 중 4대강 유역별 문화유적 복원․조성사업에 광주시 신창동유적이 선정되어 2013년까지 총100억원의 사업비를 지원받게 됨에 따라 복원사업이 탄력을 받게 됐다.

시는 4대강 유역별 문화유적 복원․조성사업 선정에 따라 문화재청과 협의해 세부사업계획을 확정하고 신창동유적 복원 정비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시는 이번 용역결과를 바탕으로 종합적인 정비계획을 수립해 2010년에는 미매입 토지와 발굴조사를 함께 추진, 유적복원 및 전시관 건립에 따른 실시설계를 계획하고

우선 1단계인 도입기는 2010~2015년으로 전시관 건립과 탐방로 개설, 고상가옥 복원 등 유적정비 복원 및 전시관건립에 중점을 두고

2단계인 정착기는 2016~2020년으로 유적지내 사적공원을 조성하고 대지 전반에 걸쳐 체험장 및 학습장을 개발해 단지전체의 활용도를 높이고 녹지와 광장 등 개발을 계획하고

3단계인 확산기는 2021년 이후로 주요 발굴지에 대한 발굴조사가 마무리 되어 가는 단계로 지역민 또는 방문자를 위하여 소공원 설치, 체험공간과 학습공간의 전시관 인근 추가 배치 등을 계획하여 유적지 활용도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광주신창동유적은 영산강유역의 충적대지와 낮은 구릉지대로 생산과 생활, 무덤의 실상을 알려주는 복합농경유적이다. 지난 1963년부터 총 9회에 걸쳐 발굴조사를 실시한 결과, 현악기와 배틀 등 칠기와 목기를 비롯한 430여점의 다양한 생활유물이 출토됐다.

2000년전 한반도에서 펼쳐진 농촌생활의 내용을 알 수 있는 대표적인 유물로 특히, 저습지에서 출토된 유물은대부분 유기물질로 이뤄져 국내 최초, 최고라는 수식어와 함께 학계의 관심을 끈 유적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신창동유적 복원 조성사업을 통해 천혜의 자연환경인 영산강과 인접한 신창동 유적지 탐방과 함께, 2000년전 아시아 도작문화와 연계성을 바탕으로 한 ‘아시아 도작문화 축제’ 등 이벤트를 활성화하는 등 관광자원화에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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