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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 계곡물 이용, 여름철 곤달비 생산 해결 - 농업용 호스 이용한 곤달비 국소냉각 재배법 개발
  • 기사등록 2009-07-16 13: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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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청장 김재수)은 무더운 한 여름에도 신선한 곤달비를 안정적으로 생산할 수 있는 ‘농업용 호스를 이용한 국소냉각 시설재배법’을 개발하였다고 밝혔다.

곤달비는 항당뇨, 항혈전 활성 등 현대인에게 발병하기 쉬운 질병 예방에 효과가 좋은 것으로 알려지면서 최근 기능성 산채로 주목받고 있다. 하지만 신선한 곤달비는 무더위로 인해 여름철 생산이 어려워 그동안 봄 한철에만 재배와 공급이 이루어져 산채재배농가는 물론 연중 신선한 곤달비를 찾는 소비자들에게 아쉬움이 많았다.

이에 농촌진흥청 고령지농업연구센터는 일반 농가에서 손쉽게 구할 수 있는 농업용 호스에 계곡의 차가운 물을 흘려줌으로써 곤달비의 주위 온도를 냉각하는 방식을 개발, 한 여름철 고품질의 곤달비 생산에 성공하였다.

이 방법은 계곡의 물(또는 지하수)과 농가에서 손쉽게 구할 수 있는 농업용 호스를 이용하여 누구나 손쉽게 적용할 수 있다. 반면,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미스트나 포그는 동력을 사용하여 직접 엽면에 물을 적시기 때문에 비교적 고가의 장비를 구입해야 하고 연속적으로 균일한 효과를 얻기도 어렵다.

한편, 곤달비는 고온기에 접어들면 추대하고 잎의 분화가 정지되어 잎의 수확이 어려워지는데 저장묘를 활용하면 묘를 안정적으로 얻을 수 있어 연중생산이 가능하다. 즉, 곤달비는 종자번식이 어렵기 때문에 10월경 휴면에 들어간 묘를 캐서 -2℃ 내외의 저온고에 저장한다. 이 저장묘를 정식하면 정식 후 약 2개월이면 수확이 가능하여 연중생산이 가능하다.

농촌진흥청 고령지농업연구센터 조현묵 소장은 “국소냉각법은 농가에서 손쉽게 사용할 수 있는 기술인만큼 빠른 확산과 보급이 가능하며, 한 여름에도 소비자들이 몸에 좋은 신선한 곤달비를 맘껏 소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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