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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철 논밭두렁·쓰레기 소각, 산불화재의 지름길 - 4계절 중 봄철에 화재 발생률이 가장 높아
  • 기사등록 2019-03-06 08: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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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강릉 등 동해안 산림 2만3천448㏊를 숯더미로 만들고 사상 최악으로 기록된 2004년 4월 동해안 산불이 벌써 15년이라는 시간이 흘러가고 있다.

 

날씨가 풀리고 건조한 봄바람이 불고 산림 인접지역에서 논두렁·밭두렁 소각으로 인해 산불 발생 가능성이 높은 시점이다. 특히 전국적으로 건조특보가 확대 발효되어 있어 더욱 주의가 요구된다.

 

산림청 통계에 따르면 2018년 산불발생건수는 총 496건으로 이 가운데 봄철인 2월과 3월 사이에 213건(42.9%)의 산불이 집중적으로 발생했으며, 논밭두렁 소각으로 인한 산불도 67건(14%)에 달했다.

 

산불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관계자의 주의가 요구된다.

 

첫째, 가장 많은 원인을 차지하는 산림인접 지역 논·밭두렁 소각 시 소방관서에 신고한 후 공동으로 태우기를 실시하고 바람이 없고 습도가 높은 날을 선정하는 등 기후여건을 고려해야 한다.

 

둘째, 입산자의 실화방지를 위해 산불 위험이 높은 통제지역에 산행 제한을 하고 입산시에도 성냥, 담배 등 인화성 물질을 소지하지 않아야 한다.

 

셋째, 도로를 주행하는 차량에서 무심코 던진 담뱃불이 대형산불이 되기도 하는데 운전자의 주의가 요구된다.

 

상춘객들의 산행이 빈번해지고 논·밭두렁 소각으로 본격적인 농사준비가 이루어지는 요즘 작은 불씨가 대형 산불로 번질 위험이 많이 높다는 인식을 갖고 국민 모두가 조심하고 살피는 자세를 가져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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