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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역어초어장 조성으로 ‘저탄소 수산업’ 도전 - 연안에 22개소 조성…연료절감 등 ‘경제적 조업’ 가능
  • 기사등록 2009-07-17 20:2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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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역어초어장 조성으로 ‘저탄소 수산업’에 도전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읍·면 단위의 앞바다에 대규모 물고기 아파트 광역어초장을 조성, 자원의 효율적 이용·관리는 물론 어선어업의 연료절감을 통해 경제적 조업을 실현해 나가기로 했다.

이를 위해 제주특별자치도는 12개 읍·면 및 시 단위 연안 앞 바다에 22개소의 광역어초어장 조성과 주변 해역을 자원관리 수면으로 지정, 이미 시설된 어초어장을 포함하는 5년 단위의 광역어장 조성계획을 수립하기로 했다.

광역어초어장이 조성될 경우 도내 2,000여 척 연안어선들은 쉽게 어장을 찾을 수 있어 연료절감 등 경제적 조업이 가능하고 고급어종(부시리, 전갱이, 고등어, 방어 등) 위집 효과가 커 어업소득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수산물 1톤 생산에 656리터가 소비되면서 어업경영비 전체에서 유류비가 약 22%를 차지하는 어선어업과 달리 광역어초어장 조성은 ‘저탄소 수산업’ 정책에 일조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 관련 제주특별자치도 관계자는 “자원관리수면을 지정하게 되면 타시도 선적인 선망. 안강망 등 규모가 큰 그물어업의 접근성이 떨어져 연근해 자원보호에도 도움이 된다"면서 “이미 바다목장 해역인 한경면 해역(고산, 용수, 신창) 성산신양, 서귀 강정해역 중심으로 조성수면에 대한 자원관리 수면을 지정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설방법에 있어서도 강선어초, 강제어초, 콘크리트 어초 등을 입체적으로 배치하는 집단화 시설로 물고기의 위집 효과를 높이고 해양관광과 연계되는 관광 스쿠버다이빙을 즐길 수 있는 해역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테마가 있는 어장’을 만들어 나간다는 방침이다.

한편 제주특별자치도는 광역어초어장 수면에 대한 위치도, 조성계획, 이용·관리 방안 등에 대한 리플릿을 제작, 지역 연안어선 어업인들에게 배포해 조업에 불편함이 없도록 해 나가기로 했다.

이와 함께 이미 일본 등 선진국에서 시행하고 있는 지선별 어초어장관리위원회를 구성, 조성해역을 효율적으로 이용·관리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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