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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소방서(서장 나윤환) 119구조대는 지난 17일 보성군 벌교읍 장좌리 주택가를 배회하며 음식물 쓰레기를 헤집어 놓거나 번식기 요란한 울음소리로 민원이 발생하여 신고를 받고 출동하였다. 현장에 도착한 보성소방서 119구조대는 주택가 주변에 모여 음실물 봉투를 파헤치고 있는 길 고양이 4마리을 포획하여 군청 축산계 관계자와 협의 후 인계하였다.
보성소방서 119구조대 관계자는 최근 경기침체로 길 고양의 개체수가 급증하는 가운데 늦은 밤 골목길의 무법자가 되어버린 길 고양이 피해를 줄이기 위해서는 자연친화적인 방법으로 오렌지 껍질이나 즙을 길고양이가 서식하는 곳에 두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