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군수 김종식)은 정신장애의 편견과 인식을 개선하고 정신장애자의 재활과 사회복귀를 돕기 위해 보건의료원에 정신보건센터를 운영, 정신장애자와 가족, 군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정신보건센터에서는 아동.청소년들에게 정신건강 문제를 조기에 발견.상담.치료하고자 완도교육청과 연계 관내 초.중.고등학교 15개교 700여명을 대상으로 정신건강 선별검진을 실시하였으며,

인터넷.온라인 게임의 이용 증가로 인한 아동.청소년의 인터넷 중독을 발견.치료하고자 관내지역아동센터 12개소 300여명을 대상으로 인터넷중독 선별검사를 실시하는 등 아동.청소년 정신건강증진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아울러, 이번 선별검진을 통해 고위험군으로 발견된 학생에 대해서는 치료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정신과전문의 상담, 의료기관 연계 등 지속적인 관리를 실시할 계획이다

완도군에서는 정신과 전문의를 자문의로 위촉하고 정신보건간호사 등 전문인력을 팀으로 구성, 정신건강 상담은 물론, 가정에 방치되어 있는 정신장애우 발견을 위한 읍.면 순회 가정방문, 정신장애우의 재활을 돕기 위한 주간재활프로그램운영 등 다양한 정신건강증진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매주 수요일은 정신질환자와 가족,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정신과 전문의의 상담을 무료로 실시하며 정신건강 위기상담전화(1577-0199)를 24시간 운영, 상담결과에 따라 지속적인 사례관리 및 의료기관과의 연계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완도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치매환자 발견 등록관리사업의 확대 추진은 물론 정신장애에 대한 편견 해소 교육 등 주민 건강증진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해 나갈 것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