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소방서(서장 나윤환)는 여름철 전기를 이용하여 해충과 모기를 퇴치하는 제품들의 사용이 많아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기기 사용시 감전사고 및 화재예방에 각별히 주의하여 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전기를 이용한 살충기는 고압의 전기에 해충을 감전시켜 퇴치하는 원리로 전기 모기채, 전격식 살충기등 여러종류의 제품들이 유통되어지고 있다.
특히 전기모기채의 경우 어린이가 장난감으로 오인해 감전 등의 사고가 발생할 수 있으며, 인화성 물질 근처에서 사용할 경우 스파크 등에 의한 화재발생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보성소방서에서는 가연성 증기의 체류에 의한 화재발생이 우려되는 관내 주유취급소,일반취급소등 730개소 위험물제조소등의 경우 영업형태 특성상 이러한 기기의 수요가 특히 많을 것으로 판단하여 점검시 주요착안 사항에 포함시켜 지도․감독해 나가기로 하였다.
보성소방서 관계자는“전기모기채의 경우 어린이 손에 닿지 않는 곳에 보관하고 특히 가연성 가스가 체류할 만한 장소에서는 사용을 금하여야 할 것”이라면서“사용자 스스로가 관심을 갖고 주의있게 사용함으로써 안전사고와 화재발생 방지에 최선을 다하여 줄 것”을 당부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