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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보건소(소장 김정식)가 운영하고 있는 ‘한방 요가교실’의 열기가 장마철 무더위를 잊게 하고 있다.
한방허브(HUB)보건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한방요가교실에는 모집 공고 3일 만에 60여명이 신청하는 등 폭발적인 관심 속에 선착순 20명을 선발하여 지난 13일(오는 10월 2일까지)부터 매주 2회(월, 목) 운영하고 있다.
이번 교실에는 김명숙 국제요가협회 장흥·강진지부장을 초빙하여 전문적인이론 강의와 명상음악 호흡․이완법, 혼자하는 요가, 커플요가 및 질환별 요가 동작 등으로 건강증진의 효과를 배가시키고 있다.
참여자들의 한방요가교실 시행 전․후 개인별 사상체질검사, 스트레스검사, 체성분분석, 적외선체열진단 등을 이용한 객관적 평가․검사를 실시하여 신체적․정신적 호전도를 비교분석해 줄 계획이다.
또한 한의사와 한방간호사에게 1:1 건강상담과 한방진료, 물리치료 서비스도 병행하여 추진하고 있다.
최고령자로 등록한 조현기(62, 도암면)씨는 “예전부터 건강을 위해 배우고 싶었는데 요가교실을 한다고 해서 가장 먼저 접수했다“며 ”열심히 배워 친구들에게 요가를 가르치고 싶다“고 말했다.
또 김순애(61, 강진읍)는 “온몸을 풀고, 음악도 들으며 명상을 하니 온몸으로 기운이 흐르는 것 같다”며 함박웃음을 지어보였다.
강진군보건소 이용국 보건행정담당은 “보건소의 존재 이유가 군민들의 건강을 지켜드리는 것이다”며 “참여자들이 열심히 하시는 모습을 보니 건강에 대한 열정이 대단한 것 같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