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잃어버린 이름 '동해' 되찾기 캠페인'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일은 한국 여행서에는 동해와 일본해를 병기표기 했지만 일본 여행서에는 일본해만 표기한 것에 대한 항의를 담고 있다.
이번 일을 기획한 서 교수는 "전 세계 주요 도시의 공항 서점에는 론니플래닛 코너가 늘 마련되어 있다. 수많은 여행객들이 찾는 이 코너에 일본해로만 잘못 표기된 것을 바로 잡고 싶었다"고 전했다.
또한 그는 "한국 여행서에는 병기표기가 되어 있는데 일본 여행서에는 일본해 표기만 해 놓은 것은 형평성에 맞지 않아, 론니플래닛 대표에게 일본의 눈치를 보지말고 똑같이 병기표기를 하라고 촉구했다"고 덧붙였다.
특히 이번 서한에는 동해에 관한 영문자료와 뉴욕타임스 및 워싱턴포스트 등에 게재됐던 동해 광고 등을 함께 첨부하여 국제우편과 이메일로 동시에 발송했다.
이에 대해 서 교수는 "최근 미국 CBS '선데이모닝' 방송에서 방탄소년단 관련 인터뷰를 진행시 해당 지도에서 일본해로 단독표기를 해 팬들의 항의로 일본해를 없애는 성과를 냈다"고 전했다.
특히 그는 "이런 민간차원에서의 성과는 굉장히 큰 의미가 있다. 이처럼 전 세계인들이 자주 접하는 여행서, 비행기 좌석 앞 개인 스크린 등의 잘못된 표기를 꾸준히 바꿔나갈수 있도록 더 노력할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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